울릉군은 위축된 소비 심리 회복과 소상공인 지원을 위해 2025년도 예산 소진 시까지 울릉사랑상품권 구매 할인율을 현행 10%에서 15%로 상향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정부 2차 추경 사업 국비 지원 계획에 반영된 지역사랑상품권 국비 지원율 및 할인율 상향에 맞춰 추진되는 것으로, 인구감소지역인 울릉군은 추가로 5%의 국비를 더 지원받게 됐다.

울릉사랑상품권은 추석 명절을 앞둔 9월부터 10월까지 개인당 월 70만 원 한도로 할인 구매할 수 있다. 지류 상품권은 우체국을 제외한 관내 모든 금융기관에서, 모바일 상품권은 지역상품권 'chak' 애플리케이션 회원 가입 후 충전 구매가 가능하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울릉사랑상품권 할인율 상향을 통해 군민들께서는 장바구니 물가 부담을 덜고, 지역 상권은 활력을 얻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누릴 수 있도록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