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남동구가 대규모 방재 인프라 확충과 선제적 대응으로 기록적인 폭우 속에서도 침수 피해가 발생하지 않는 우수한 행정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8월 인천에 쏟아진 200mm 이상의 집중호우에서도 남동구 전역에서 단 한 건의 침수 신고도 접수되지 않았다.
남동구가 구축한 우수저류시설이 침수 방지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구월3동 저류시설(저류용량 1만1500t)은 안정적으로 빗물을 저장하며 저지대 피해를 막아냈고, 올해 완공된 간석지구 제2저류조(1만9600t)도 첫 가동에서 효과를 입증했다. 내년 준공 예정인 간석지구 제1저류조(2만4800t)까지 완성되면 지역 전역에 더욱 강력한 방재 체계가 갖춰질 전망이다.
구는 장마철 전 하수관로와 빗물받이를 전면 준설하고, 침수 취약지에는 양수기와 배수 펌프를 미리 배치했다. 또한 호우 예보 단계부터 24시간 비상근무 체계를 가동하며 현장 순찰을 강화해 위험 요인을 사전에 차단했다.
도림동에서는 총연장 355m에 달하는 하수관로 신설 공사를 추진해 오랜 침수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할 계획이다.
박종효 남동구청장은 "재난관리기금 3억 원을 추가 편성해 오는 9~10월까지 배수로 정비와 하수관 준설을 계속해서 추진할 계획"이라며 "철저한 사전 대비로 재난 발생을 막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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