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광역시 동구가 아동친화도시 정책의 내실화를 위해 대규모 표준조사와 구민 의견수렴을 병행하는 연구를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이번 조사는 아동 권리 실현을 위한 정책 방향 수립에 기초자료로 활용되며 2027년 유니세프 상위단계 인증 갱신을 염두에 두고 추진된다.
인천 동구(구청장 김찬진)는 지난 22일 구청 내 갈매기홀에서 '2025년 제2회 아동친화도시 조성위원회 정기회의'를 개최하고 아동 정책 연구의 방향성과 추진 계획을 논의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신규 위원 위촉과 함께 아동친화도시 표준조사 및 구민 의견수렴조사 연구용역에 대한 착수 보고가 이뤄졌다. 연구는 전문 연구기관과의 용역 계약 체결을 통해 공식적으로 시작됐으며 12월까지 완료를 목표로 한다.
연구는 크게 두 가지 축으로 진행된다. 첫째는 아동친화도시 조성 수준을 여섯 개 영역으로 나눠 구민이 체감하는 인식을 분석하는 표준조사다. 둘째는 이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정책적 시사점을 도출하고, 이에 대한 구민 의견을 수렴해 아동친화도시 정책의 방향을 설정하는 의견수렴조사다. 동구는 해당 자료를 제3차 아동친화도시 정책 수립(2027~2030)의 근거로 활용할 계획이다.
김찬진 동구청장은 "본 연구를 통해 아동친화도시 추진의 명확한 방향을 설정하고,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상위단계 인증 갱신을 성공적으로 이뤄내겠다"고 밝혔다.
한편, 동구는 2018년 8월 인천시 내 두 번째로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인증을 획득했으며, 이후 2023년 1월 상위단계 인증에 성공했다. 현재는 오는 2027년 상위단계 인증 갱신을 앞두고 관련 정책 기반을 강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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