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는 21일 더AW웨딩컨벤션에서 '제5회 안성시 농아인의 날 기념행사'를 열고 농아인의 권익 신장과 화합을 다지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경기도농아인협회 안성시지회(지회장 길경희) 주관으로 진행됐으며, 김보라 안성시장과 농아인 회원, 가족, 관련 단체 관계자 등 약 100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전년도 행사 영상 상영으로 시작해 유공자 시상, 기념사 및 축사 순으로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농아인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영상 시청과 함께 '농아인의 날'의 의미를 되새기고, 사회적 인식 개선을 위한 다짐을 나눴다.

길경희 지회장은 기념사에서 "농아인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수어 교육 확대와 다양한 문화행사를 지속적으로 개최하겠다"고 밝혔다.

김보라 시장은 "수어의 의미를 잘 전달해주신 농아인협회에 감사드리며, 장애인 인권 헌장이 실천될 수 있도록 모범적인 도시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농아인의 날 기념행사는 매년 6월 3일 열리며, 농아인의 자긍심을 높이고 지역사회와 소통하는 자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