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소재산업진흥원은 지난 12일 ㈜경흥아이앤씨, 포스코필바라리튬솔루션㈜, 성신양회㈜와 '이차전지 산업부산물 업사이클링 기술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국내 이차전지 산업의 경쟁력 강화와 자원순환 기술을 통한 탄소중립 실현을 목표로 추진됐다. 이차전지 산업부산물을 친환경적으로 재활용해 자원 순환과 탄소 저감에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스포듀민 광석 유래 리튬 슬래그의 시멘트 원료화 기술개발 ▲이차전지 산업부산물인 망초 업사이클링 기술개발이다. 참여 기관들은 연구개발, 생산기술, 운영 노하우를 결합해 상용화 속도를 높일 방침이다.
㈜경흥아이앤씨는 산업부산물 처리 및 자원화 기술을, 포스코필바라리튬솔루션㈜은 이차전지 핵심 소재 생산 과정의 부산물 관리 기술을, 성신양회㈜는 시멘트 제조 및 원료 적용 기술개발을 담당한다.
포항소재산업진흥원은 연구개발과 분석 역량을 지원해 부산물 재활용률을 높이고 환경 부담을 줄이는 동시에 새로운 부가가치 창출을 모색한다.
특히 리튬 슬래그를 시멘트 원료로 활용하면 원료 비용 절감과 탄소배출 저감 효과를 동시에 거둘 수 있으며, 망초 업사이클링 기술은 이차전지 염폐수 처리 문제 해결과 자원순환 구조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포항시 관계자는 "각 분야의 전문성을 가진 기업들이 협력하는 만큼 실질적인 기술 성과와 산업적 파급력이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이차전지 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자원순환 기술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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