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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지역

영덕군, 밤바다 따라 걷는 ‘달빛 고래 트레킹’ 개최

단순한 트레킹을 넘어 지역에 머무르게 하는 체험형 관광으로 진화(달빛고래트레킹 포스터)= 영덕군 제공

뜨거운 햇살이 물러난 여름밤, 달빛 아래 끝없이 이어지는 해변길 위로 사람들의 발걸음이 흐른다. 영덕군이 준비한 '달빛 고래 트레킹'은 낭만적인 해안 풍경과 다양한 체험, 무대 공연이 어우러진 야간 축제로 기획됐다. 가족·친구·연인과 함께 여름의 끝자락을 특별하게 채울 수 있는 여정이다.

 

영덕군(군수 김광열)은 오는 8월 30일 오후 5시부터 밤 10시까지, 영리해수욕장에서 대진해수욕장까지 해안을 따라 걷는 야간 트레킹 행사를 연다. 참가 신청은 별도 사전접수 없이 당일 현장에서 이뤄진다.

 

지난해 달빛고래트레킹 모습

이번 행사는 단순히 야경을 감상하며 걷는 데 그치지 않는다. 걸음마다 체험이 있고, 쉼마다 즐길 거리가 배치돼 있다. 트레킹 코스 곳곳에는 스탬프 미션과 어린이 보물찾기 같은 참여형 이벤트가 마련돼 있고, 지역 먹거리로 구성된 포차도 함께 운영된다. 짧은 산책이 아닌, 머무르고 즐기며 추억을 남기는 체류형 콘텐츠로 구성된 점이 특징이다.

 

도착지인 대진해수욕장에서는 축제 분위기를 절정으로 이끄는 무대 공연이 기다린다. 오후 8시 30분부터 9시 20분까지 이어지는 공연에는 인기가수 KCM과 황가람이 출연해 여름밤의 정서를 음악으로 채운다.

 

지난해 달빛고래트래킹 모습

'달빛 고래 트레킹'은 영덕군이 추진 중인 야간관광 활성화 전략의 핵심 콘텐츠다. 군은 관광의 무게 중심을 낮에서 밤으로 옮기고 있다. 해안선과 자연경관을 무대로 한 트레킹과 문화 체험을 통해, 스쳐 지나가는 도시가 아닌 머물고 싶은 도시로 변화시키려는 시도가 이어지고 있다. 이번 행사 역시 해수욕장과 지역 자원을 하나의 동선으로 연결해, 관광객의 체류 시간을 늘리는 데 방점을 두고 있다.

 

지난해 달빛고래트래킹 무지개다리를 걷고있다.

김광열 영덕군수는 "달빛이 드리운 해변을 따라 걷는 이번 트레킹에서 많은 이들이 일상의 무게를 내려놓고 잊지 못할 여름밤을 경험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영덕만의 매력을 살린 차별화된 야간 관광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문의는 영덕군청 문화관광과 (054―730―63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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