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 한복판에서 펼쳐진 다채로운 여름 축제 '2025 영주 시원(ONE)축제'가 8월 5일 폐막공연을 끝으로 막을 내렸다. 올해 축제는 '영주(시)가 하나 되는 시원한 화합의 장'을 주제로, 5일간의 일정 동안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어울리는 여름의 중심 무대로 자리 잡았다.
축제 마지막 날에는 EDM 사운드와 DJ 퍼포먼스가 어우러진 '시원썸머나잇' 무대가 펼쳐졌다. 영주시 홍보대사인 드림노트와 인기 그룹 마이티마우스가 관객과 호흡하며 폐막의 열기를 최고조로 끌어올렸다. 이어진 '엔딩 DJ 파티'에서는 스탠딩존을 가득 채운 관객들이 함께 뛰고 즐기며 여름밤을 뜨겁게 마무리했다.
올해 축제는 8월 1일부터 5일까지 문정둔치 일원에서 열렸다. 도심 속에서도 피서를 즐길 수 있도록 워터파크, 체험 프로그램, 야외 공연 등 다양한 콘텐츠가 운영됐다. 특히 주말에는 무더위를 피해 나온 시민들과 관광객들이 몰리며 축제장은 연일 발 디딜 틈이 없었다.
워터파크존에는 대형 슬라이드와 풀장이 마련됐고, 플레이존과 스프레이존에서는 물총 사격과 아이스 컬링, 물풍선 던지기 등 물놀이 프로그램이 운영됐다. 가족 단위 방문객들은 나무 그늘 아래서 휴식을 취하며 아이들의 물놀이를 지켜보는 모습도 눈에 띄었다.
공연 프로그램은 첫날 '서천 강변가요제'를 시작으로 매일 오후 4시부터 시민 참여형 무대가 이어졌다. 영주 출신 예술인의 콘서트, 청소년 동아리 경연, 레크리에이션과 함께 '영주를 노래하다' 무대가 분위기를 달궜다. 해가 진 이후에는 시원쿨 버스킹과 어린이 문화공연, DJ 파티가 밤마다 이어지며 도심을 열정으로 물들였다.
축하공연 무대에는 1일 익스 이상미와 정수연, 2일 김현정과 쿨 이재훈, 3일 백프로와 싸이렌, 4일에는 DJ 박명수가 차례로 무대에 올랐고, 마지막 날에는 드림노트와 마이티마우스가 무대를 장식했다. 각 공연은 문정둔치의 야경과 어우러지며 관객들의 환호를 이끌어냈다.
먹거리존과 시원존에서는 푸드트럭과 다양한 먹거리 부스가 운영돼 물놀이를 마친 방문객들의 휴식처 역할을 했다. 간단한 요기와 휴식이 가능해 쉼터로서도 인기를 끌었다.
경기도 성남에서 영주로 여름휴가를 온 정○○(30)은 "근처 강변에서 축제가 열리고 있다는 말을 듣고 남매를 데리고 세 번이나 다녀왔다"며 "아이들과 함께 시원한 여름을 보낼 수 있어 만족스럽다"고 말했다.
유정근 영주시장 권한대행은 "시원축제를 통해 많은 분들이 소중한 추억을 만들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시민과 관광객 모두가 편안히 즐길 수 있는 축제로 오래 기억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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