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가 도내 5개 시군에 호우 예비특보가 발령됨에 따라 재난안전대책본부 운영 단계를 상향 조정하고 비상근무체제에 들어갔다고 3일 밝혔다.
도는 이날 오전 10시 진주시, 하동군, 사천시, 남해군, 산청군에 호우 예비특보가 발효되면서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초기 대응 단계에서 비상 1단계로 격상했다. 상황관리총괄반, 시설관리반 등 6개 반 33명이 비상근무에 투입된다.
기상청 전망에 따르면 경남 지역에 35일 동안 80~150㎜의 강우가 예상된다. 특히 남해안가와 지리산 부근에는 250㎜의 집중 호우가 예상돼 지난 7월 큰 피해를 입은 산청, 하동 지역 등의 추가 피해 방지를 위한 선제적 대응이 필요한 상황이다.
도 관계자는 "도민 여러분께서는 기상 상황을 수시로 확인하고, 불필요한 외출은 가급적 자제해 주시길 바란다"며 "특히 하천변 산책로나 절개지, 저지대 도로 등 위험 지역에는 접근을 삼가시고 해수욕장, 캠핑장 등 행락객들에 대해도 주의, 사전 대피를 당부드린다"고 강조했다.
경남도는 앞으로 호우특보 확대 여부에 따라 단계별 대응 체계를 강화하고, 관계 기관과 협업해 도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에 최선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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