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광역시가 7월 16일부터 닷새간 이어진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타 지자체에 긴급 지원에 나섰다. 인천시는 재해구호기금 2억 원을 전국재해구호협회를 통해 피해 지역에 전달하기로 했다.
이번 조치는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쏟아진 기록적인 폭우로 전국 곳곳에 주택 침수, 산사태, 도로 유실 등 피해가 확산된 가운데 신속한 생계 안정과 복구를 뒷받침하기 위한 취지다. 전달된 기금은 전국재해구호협회의 집행 계획에 따라 해당 시·도에 배분된다.
인천시는 이번 긴급 지원을 계기로 지자체 간 재난 대응 협력 체계를 더욱 강화하고, 향후 대규모 재해 발생 시 피해 주민의 조속한 일상 복귀를 돕는 데 행정적 역량을 집중할 방침이다.
유정복 인천광역시장은 "예기치 못한 재난으로 삶의 기반을 잃은 주민들이 하루빨리 평온한 생활로 돌아가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실효성 있는 구호활동을 위해 타 시·도와의 협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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