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는 28일 올해 상반기 창원 지역 수출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7.9% 늘어난 117억 2490만 달러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한국무역협회 수출입 통계 자료를 보면 창원 지역은 지난해 상반기 108억 6267만 달러로 2013년 이후 11년 만에 100억 달러를 넘어선 데 이어 올해도 연속으로 100억 달러를 초과했다.
상반기 수입액은 30억 3990만 달러였으며 무역 수지는 86억 8500만 달러 흑자를 나타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78억 6509만 달러보다 10.4% 증가한 수치다. 창원 지역 무역 수지 흑자 규모는 기초 지자체 중 전국 4위에 해당한다.
전국 무역 수지 흑자 순위는 충남 아산 276억 달러, 울산 192억 달러, 충북 청주 110억 달러, 창원 86억 달러 순이다.
창원시는 지역 주요 기업들의 대형 해외 수주가 이어지면서 앞으로 수출 여건도 밝을 것으로 전망했다. 시는 기업들의 수출시장 진출을 위한 행정적·재정적 뒷받침을 지속할 방침이다.
두산에너빌리티는 3월 사우디아라비아에서 루마1, 나이리야1 가스복합발전소 건설 공사와 PP12 가스복합발전소 건설 공사 계약을 잇따라 맺었다. 이어 베트남 국가 산업에너지그룹(PVN)과 오몬(O Mon)4 가스복합발전소 건설 공사 9000억원 계약도 체결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4월 인도와 K9 자주포 2차 수출 계약을 3900억원 규모로 성사시켰다. K9 자주포는 터키, 폴란드, 핀란드, 에스토니아, 노르웨이, 호주, 이집트, 루마니아에서 활용되고 있으며 베트남과도 수출 계약을 협의 중이다.
지난 6월에는 두산에너빌리티가 참여한 '팀 코리아(Team Korea)'가 체코 두코바니(Dukovany) 신규 원전 건설 사업 본계약을 26조원 규모로 따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이 사업에 핵심 기자재를 납품할 예정이다.
현대로템은 7월 폴란드 정부와 K2 전차 2차 수출 계약 협상을 마무리하며 9조원 수출 계약을 확정했다. 현재 폴란드 발주 1조 3000억원 규모 신규 트램 사업 수주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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