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재욱 경남도의원은 19일 도의회 의정 회의실에서 '경상남도 노후 새마을 창고 철거 지원 조례' 제정을 위한 토론회를 개최했다.
경남은 현재 미사용 상태의 노후 새마을 창고가 장기간 방치돼 붕괴 위험은 물론 주민들의 안전을 위협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노후 새마을 창고 철거를 지원함으로써 도민들에게 더 안전하고 쾌적한 주거 환경을 제공할 필요성이 있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이번 토론회는 노후 새마을 창고 철거 지원 정책과 철거 후 공간 활용 문제, 지역 경제 활성화와 연계할 수 있는 방안 등 다양한 의견을 듣고자 마련됐다.
토론회는 도의원, 경남연구원, 학계 전문가, 경남도 및 진주시 관계자와 일반 도민 등을 초청해 진행됐으며 도의회 유튜브 채널을 통해 진행간으로 중계됐다.
정재욱 도의원이 발제를 하고, 강용범 도의원이 좌장을 맡아 진행했다. 이어 김성덕 과장, 김주원 과장, 이문호 미래전략팀장, 유기현 교수, 김원근 총무가 참여해 '경상남도 노후 새마을 창고 철거 지원 조례 제정 방향'에 대한 다양한 의견들을 제시했다.
좌장을 맡은 강용범 의원은 "기존 노후 창고를 단순히 철거하는 것이 아니라 지역 공동체가 활용할 수 있는 문화 공간, 창업 지원 공간, 관광자원 등으로 창고를 효율적으로 변모시킨 국내외 활용 사례를 제시하는 등 토론자들의 참신한 의견들이 많았다"며 "단순히 '없애는' 것이 아닌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접근 방식이라 정책적으로 매우 유의미한 방향"이라고 말했다.
정재욱 의원은 "이번 조례가 전국 최초로 제정되는 만큼 다른 지자체에도 좋은 정책 모델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오늘 토론회 이후 집행부와 전문가들로 구성된 협의체 및 주민들과 꾸준히 소통하면서 최대한 신속하게 사업 추진을 위한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한편, 노후 새마을 창고 문제는 오랫동안 제기됐으나 해결책이 미비한 상황이었다. 이에 정 의원이 2023년 10월 5분 자유 발언을 통해 철거 지원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공론화를 이끌었고, 이후 지자체와 주민들이 적극적으로 소통하며 현실적 대책을 모색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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