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문화재단은 지난 2일 오후 2시 30분 홍티아트센터에서 부산시와 프랑스 칸, 주한프랑스대사관이 '한국 내 프랑스 창작 공간 빌라 부산(Villa Busan)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현판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박형준 시장, 다비드 리스나 칸 시장, 필립 베르투 주한프랑스 대사가 참석했다.
업무 협약 주요 내용으로 부산시는 부산문화재단이 운영하는 홍티아트센터 내에 해외 예술인을 위한 창작 공간 및 작가연구실을 제공하고, 해외 입주 예술가의 창작 활동을 지원한다.
주한프랑스대사관에서는 입주 예술가를 위한 왕복 항공권과 전문 코디네이터를 지원하고, 칸에서는 입주 예술가의 한국 내 체류를 위한 체류비를 지원한다.
'빌라 부산'은 시각예술분야에서 한국과 프랑스 간 상호 협력을 위해 국내 최초로 추진되는 한-불 예술인 창작 공간 프로젝트다. 지난 9월 첫 입주 작가 프랑스-튀르키예 2인조 영화감독 찰라 젠치르치와 기욤 죠바네티를 선정해 창작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홍티아트센터는 부산문화재단에서 운영하는 국내 대표적인 시각·설치 분야 예술인 창작 공간으로 부산 사하구 다대동 무지개공단에 위치해 연간 8명의 입주 작가를 배출하고 있다.
지난 11년 동안 100여명의 국내외 예술가가 홍티아트센터를 거쳐가며 부산비엔날레 및 각종 아트페어에 진출하는 성과를 거둔 바 있으며 국내외 교류도 활발히 하고 있다.
이미연 대표이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부산문화재단 홍티아트센터는 국내외 예술인의 교류와 창작 활성화를 위해 적극적으로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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