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는 공석인 경남도자치경찰위원장으로 임영수 변호사를 내정했다고 밝혔다.
임영수 신임 위원장 내정자는 의령 출신으로 경남고와 서울대 법대를 졸업했다. 1988년부터 1996년까지 부산·창원지검 등에서 검사로 재직했으며, 28년간 도내에서 변호사로 활동하면서 창원시 민원심판위원회 위원, 제13대 경남변호사회장을 역임했다.
경남도는 임 내정자가 지역 사회에서의 오랜 경험과 법조인으로서 전문 지식을 바탕으로 도민 안전 확보를 위한 생활밀착형 치안 서비스 제공은 물론 치안 행정의 분권 강화를 위한 실질적인 자치경찰제 추진에 주도적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경남도는 임 내정자에 대한 법적 절차를 거쳐 결격 사유가 없으면 8월 말 위원장으로 임명할 예정이다.
자치경찰위원회는 도지사 소속의 합의제 행정기관으로 도지사가 지명하는 1명과 4개의 기관에서 6명을 추천받아 총 7명의 위원으로 구성되며 임기는 3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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