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테크노파크는 지난 23일 부산패션비즈센터에서 패션 디자이너의 소비자 중심 콘텐츠 큐레이팅 전략을 주제로 국내 유명 편집숍 노클레임과 함께 토크 콘서트를 개최했다.
토크 콘서트에는 노클레임 이창건 대표, 부산테크노파크 이경희 센터장, 강정석 디자이너 등 관계자 30여명이 참석해 국내 패션 시장의 소비 수요와 패션 유통에 대한 전망, 편집숍 입점에 대한 소통의 장을 마련했다.
이날 패션 리테일러 콘서트는 2006년 스트릿 패션 브랜드로 시작해 2024년 패션, 코스메틱, 라이프스타일, F&B를 아우르는 복합문화공간인 플래그십 스토어로 성장하고 있는 노클레임의 사례를 강연했다. 이창건 대표는 "부산패션창작스튜디오의 신진 패션 디자이너와도 새로운 파트너 관계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이어 노클레임 이창건 대표와 신진 패션 디자이너 간 패션 유통 시장, 브랜딩, 입점 조건에 대한 자유 토론이 이뤄졌다.
자유 토론에서 신진 디자이너 센슈얼시크 김유진 대표와 일로제 이효원 대표는 노클레임이 브랜드와 파트너 관계를 가지기 위해 검증하는 가치가 무엇인지 질문했다. 이에 노클레임 이창건 대표는 "상품에 대한 완성도는 크게 신경쓰지 않지만, 디자이너가 생각하는 철학과 고객과의 소통에 대한 노력 등 브랜드가 지속가능할 수 있다고 판단이 되면 파트너로 입점이 가능하다" 고 답했다.
레이크렉 김태우 대표는 "SNS, 홈페이지를 통해 고객들과 소통을 하고는 있지만 새로운 고객 확보에 어려움이 있어 노클레임과 같은 인지도 높은 편집숍 입점을 선호한다"며 입점에 대한 희망을 밝히기도 했다.
노클레임 김만수 실장은 "트렌디하고 캐주얼한 콘셉트의 브랜드라면 고객의 인지도가 높지 않아도 충분히 협업이 가능하지만, 노클레임은 10대 후반부터 30대 초반 세대들이 주요 고객으로 온라인 구매율이 높은 편이기 때문에 고객과 소통은 지속돼야 한다" 고 답변했다.
부산테크노파크 이경희 센터장은 "부산의 대표적인 패션 플래그십 스토어인 노클레임과 부산패션창작스튜디오의 신진 디자이너 간 협의를 통해 파트너 입점 컨설팅과 팝업 스토어 개최 등 다양한 지원 방안을 검토하겠다" 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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