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로컬 맛집 '사미헌' 갈비탕 등 컬리와 협력하고 있는 중소 기업들이 사업 초기보다 평균 40배 이상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컬리가 론칭 9주년을 맞아 2016년부터 현재까지 함께하고 있는 30여개 주요 협력사의 성장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2023년 말 기준 파트너사의 매출은 평균 40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컬리의 강점인 신선배송 역량과 큐레이션, 파트너사들의 품질 우선주의 등이 시너지 창출로 이어졌다는 설명이다.
컬리가 구축한 풀콜드체인(full-cold-chain)을 비롯해 상품 큐레이션, 샛별배송, 데이터 분석 시스템 '데이터 물어다 주는 멍멍이' 등은 파트너사들의 성장 동력이 됐다는 것이다.
특히 부산 맛집 사미헌의 갈비탕은 컬리와 협업을 통해 간편식 시장에 안착할 수 있었다. 사미헌 갈비탕은 판 매 첫 달 컬리를 통해 1279팩을 판매했고, 같은 해 12월에는 한 달간 2만1032팩을 판매했다.
수요가 늘자 2019년 6월에는 공장 증축이 이뤄지기도 했다. 그 결과 2015년 일 최대 500여팩을 생산하던 사미헌의 생산 역량은 2022년 1월 기준 일 최대 2만5000팩으로 50배 이상 증가했다.
컬리 관계자는 "컬리는 지난 9년간 품질을 우선시하는 파트너사와 함께 성장해 왔다"며 "앞으로도 파트너사와의 동반 성장을 위해 노력할 예정이다. 생산자와 판매자, 소비자 모두가 상생하는 생태계를 구축하는 데 힘쓸 것"이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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