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감미디어 전문기업 닷밀이 한국거래소에 코스닥 상장을 위한 상장 예비심사신청을 완료했다고 3일 밝혔다. 대표 주관사는 미래에셋증권이다.
2015년 설립한 닷밀은 아날로그와 디지털 콘텐츠에 실감미디어 기술을 접목한 새로운 패러다임의 몰입형 콘텐츠를 제작한다. 닷밀의 주요 실감 콘텐츠 사업은 다양한 프로젝트 수주 사업과 실감미디어를 적용한 자체 테마파크 구축 및 운영 사업으로 구성된다.
닷밀은 지난 2015년 광주유니버시아드 개폐회식을 시작으로 ▲평창동계올림픽 개폐회식 ▲MAMA어워즈 BTS 스테이지 ▲삼성 갤럭시S9 부르즈할리파 미디어파사드 ▲실감미디어 테마파크 통영 디피랑 등의 제작 및 연출을 완료했다. 2022년에는 첫 자체 실감미디어 테마파크 제주 '루나폴'을 개장하고 이후 안성 스타필드 '글로우사파리', 영등포 타임스퀘어 'OPCI' 등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 매출은 188억원으로 역대최대 매출을 기록했다. 영업이익도 약 8억원으로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닷밀은 실감미디어 기술에 지식재산권(IP)을 접목해 종합 엔터테인먼트 기업으로 성장하는 전략을 추진 중이다.
정해운 닷밀 대표는 "당사는 실감미디어 콘텐츠를 제작하는 것은 물론 홍보, 마케팅, 운영 역량을 모두 내재화해 실감미디어 콘텐츠 제작부터 테마파크까지 운영할 수 있는 지속가능성을 확보했다"며 "이제 첫발을 내디딘 코스닥 시장 IPO 과정을 상장까지 잘 마무리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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