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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푸드

[헬씨인터뷰] 장이슬 풀무원 지구식단 PM "두부·두유면 제품 다양화해 선택지 넓힐 것"

장이슬 풀무원 지구식단 사업부 PM/메트로 손진영

지속가능식품을 선도하는 풀무원이 두부면과 두유면 등 제품을 다양화하면서 풀무원표 식물성 건강면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풀무원은 일찍이 2020년 밀가루면을 대체하는 두부면을 출시하면서 보다 건강하게 면 요리를 섭취할 수 있도록 선택지를 넓혔다. 당시 곤약면 외에는 다른 대체면이 없었던 터라 두부면 출시를 계기로 건강을 고려한 면 시장이 성장하기 시작했다. <메트로경제> 는 풀무원의 장이슬 지구식단 사업부 PM(상품 매니저)을 만나 건강면 강화 배경과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이야기 나눴다.

 

-두부면에 이어 두유면까지 선보인 이유가 있을까

 

"두부면은 밀가루면 대비 단백질 함량이 많아 다이어트에 관심있는 소비자들 사이에서 선호도가 높았다. 다만 두부면이 고단백 식품이라는 장점은 있지만, 밀가루면을 대체하기에는 식감이 아쉽다는 의견이 많았다. 그래서 기존 면 식감을 최대한 구현하기 위해 두유면을 개발하게 됐다. 두유면은 두유액이 70%를 차지하는데, 두유를 응고해 점성있게 만든 뒤 면으로 뽑아내는 공정을 거친다. 실제로 면과 식감이 유사하다는 평가를 받았고, 제품을 익히거나 먹기 전 헹구지 않아도 되기에 간편하다는 장점이 있다."

 

장이슬 풀무원 지구식단 사업부 PM이 인터뷰에 응하고 있다. /메트로 손진영

-재료에 대한 거부감이 있는 소비자들에 대한 우려는 없었나

 

"밀가루면을 대체하는 저칼로리 면 제품 중에 곤약면같은 경우는 특유의 냄새때문에 소비자들이 거부감을 느끼기도 한다. 콩을 재료로 한다고 하면 콩취(콩 특유의 냄새)를 걱정하는 분도 계실텐데, 풀무원은 콩취를 제거하는 공정에서 특허 기술을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콩취 걱정은 하지 않으셔도 된다. 특히 두부면은 콩취 제거와 거친 식감을 줄이는 기법 등 다양한 특허 기술이 적용되었다.

 

두유면은 제품명을 'Silky두유면'으로 지은만큼 부드러운 식감을 자랑한다. 75㎉로 칼로리 부담 없이 고식이섬유(6g), 고칼슘(267㎎)까지 챙겨 식단 관리를 즐겁게 만들어줄 수 있는 제품이다."

 

-건강면 영역을 넓히는 이유는

 

"최근에는 국내에서도 건강을 챙길 수 있는 면 제품들이 늘어나는 등 영양소를 갖춘 저칼로리 식품 출시가 늘어나고 있다. 특히 탄수화물의 불필요한 섭취를 줄이려는 소비자 니즈가 증가하면서 두부면 등을 중심으로 건강면 시장이 확대되고 있다. 풀무원은 국내외 트렌드와 기존 자사 제품인 '건강을 제면한 두부면'이 큰 성공을 거두면서 소비자의 니즈를 확인하였으며, 이를 토대로 신제품 두유면을 출시해 건강면 확대에 나섰다. 더욱 쉽고 간편한 요리를 돕기 위해 두유면과 식물성 소스를 함께 구성한 키트 제품들도 선보였다. 잔치국수, 비빔국수, 콩국수에 이어 지난달에는 'Silky두유면 마라 순한맛'도 출시했다."

 

장이슬 풀무원 지구식단 사업부 PM이 인터뷰에 응하고 있다. /메트로 손진영

-두유면 출시에 두부면 수요가 줄어들지는 않았나

 

"두유면은 같은 건강면 카테고리에 속한 두부면보다 초기 판매량이 많았지만, 두부면의 카니발라이제이션(신규 제품의 기존 제품 시장 잠식) 없이 성공적으로 매출 순증을 이뤄냈다. 두부면과는 또 다른 TPO를 만들어 즐길 수 있는 제품으로 포지셔닝 한 덕분에 시장에 안착했다고 생각한다. 두유면이 그동안 시장에는 없던 새로운 제품인 점을 고려해 제품 패키지에 QR코드를 삽입해 풀무원 셰프들이 개발한 다양한 두유면 레시피를 알리는 등 소비자와의 소통에도 나서고 있다."

 

-향후 지속가능식품 트렌드 선도하기 위한 풀무원의 계획은

 

"풀무원지구식단 브랜드 확장에 드라이브를 걸고 미래지향적인 '글로벌 NO.1 지속가능식품기업'으로 제2의 도약을 추진하고 있다. 2026년까지 지속가능식품을 식품 전체 매출의 65%까지 끌어올리고, '풀무원지구식단'을 연 매출 1000억원 규모로 키우는 게 목표다. 그 일환으로 두유면과 두부텐더 제품을 풀무원지구식단의 양대 플래그십 제품으로 키우는 데 집중할 계획이다. 연내 다양한 두유면 신제품 출시를 준비하고 있으니 기대해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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