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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뷰티

국내 화장품 제조사, K건기식 앞세워 해외영토 확장 나서

강소콜마 전경. /콜마비앤에이치.

국내 대표 화장품 제조 기업들이 K뷰티에 이어 K건강기능식품으로 글로벌 시장에서의 영향력을 확대해 나갈 전망이다.

 

29일 화장품 업계에 따르면 코스맥스그룹의 건강기능식품 연구·개발·생산(ODM) 기업 코스맥스바이오는 최근 '아마존 미국 진출 원스톱 솔루션 세미나'를 열었다.

 

해당 행사에서 코스맥스바이오는 기존 고객사 40여 개 업체와 글로벌 건강기능식품 트렌드에 대한 최신지견, 미국 수출 방법 등을 공유했다. 코스맥스바이오는 향후에도 미국 시장 진출을 희망하는 고객사에 전담 직원을 배정하고 미국 시장 진입부터 판매 활성화까지 지속 지원할 계획이다.

 

코스맥스그룹은 미국뿐 아니라 인도네시아, 인도 등 할랄 건강기능식품 시장 공략도 본격화하고 있다.

 

코스맥스그룹의 건기식 연구·개발·생산(ODM) 관계사 코스맥스엔비티는 올해 상반기 중 인도네시아의 무슬림협의회(MUI)로부터 할랄 인증을 취득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MUI 할랄 인증은 인도네시아에서 판매하는 건기식을 생산하기 위한 필수 조건이다.

 

인도네시아 진출을 추진 중인 코스맥스엔비티 호주 법인은 지난 2023년 말 MUI 할랄 심사원으로부터 공장 실사를 받았고 현재 최종 승인을 앞두고 있다.

 

코스맥스엔비티는 인도 시장에서는 현지 자생원료 연구에 역량을 쏟고 있다. 코스맥스엔비티가 개발한 인도 자생식물 '아쉬아간다' 추출물은 국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수면 기능성 개별인정형원료로 허가받기도 했다.

 

이에 따라 코스맥스는 글로벌 시장에서 K건기식 입지를 구축하고 데 앞장선다는 방침이다.

 

앞서 코스맥스바이오와 코스맥스엔비티가 종속된 코스맥스비티아이는 지난 2023년 6286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대비 2% 증가한 규모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497% 증가해 202억원을 달성했다. 또 코스맥스비티아이의 건기식 제품 매출에서 수출액이 차지하는 비중은 2022년 18%에서 2023년 30%로 성장세를 기록했다.

 

건강기능식품 ODM기업 콜마비앤에이치도 해외 시장에서 K건기식 제품 경쟁력을 높이는 데 주력하고 있다.

 

콜마비앤에이치는 최근 자사 중국 법인 강소콜마가 중국합격평정국가인가위원회(CNAS) 인증을 획득했다고 밝힌 바 있다.

 

콜마비앤에이치에 따르면 해당 인증은 중국 유수의 건강기능식품 대기업들이 보유하고 있는 권위 있는 인증이다. 강소콜마가 CNAS 인증을 획득함으로써 중국 시장에서 실험 능력 및 운영체계에 대한 공신력을 확보했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이와 함께 콜마비앤에이치는 수출 과정 및 시간도 단축해 무역 경쟁력까지 강화하게 됐다. 강소콜마에서 발행하는 CNAS 시험성적서는 중국 공인시험성적서의 성격을 갖춰 제품의 품질과 기술력을 보장받게 되기 때문이다.

 

한 업계 관계자는 "K건기식이 해외 시장에서 차별화된 원료와 제품력을 앞세워 시장을 주도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국내외 시장에서 건강관리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꾸준한 섭취 습관, 개인맞춤형 제품 요구 등 신규 수요가 다양하게 창출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한국무역협회에 따르면 한국산 건강기능식품 수출액은 지난 2023년 기준 8억4700만 달러(약 1조1600억원) 수준으로 2022년 대비 14.4%, 2020년 대비 45.7% 급증했다. 아울러 미국 시장조사 전문기관 그랜드뷰리서치는 오는 2030년까지 전 세계 건강기능식품 시장이 연평균 9.0%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집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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