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한국해양대학교는 동일산업과 업무 협약을 맺고 해외 인력 양성에 힘을 모은다. 특히 고급 인력 개발 시스템을 구축, 세계 각국을 대상으로 운영함으로써 국내 기업의 생산성 향상에 기여한다.
국립한국해양대는 지난 26일 대학본부에서 동일산업과 업무 협약식을 열었다.
이날 국립한국해양대와 동일산업은 수요자 맞춤형 인재 개발과 인력 관리를 위해 고급 인력 개발 시스템 등 산학 협력 모델을 공동으로 운영해야 한다는 점에 뜻을 모았다. 또 수요자 맞춤형 교육 플랫폼을 제3국가에서 운영해 국익 증진에 일조해야한다는 점도 동의했다.
협약에 따라 국립한국해양대는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교육 지원에 나선다. 이론·실기 능력 검증 시스템 구축과 매칭 프로그램 운영 지원에 협력하며 해외 고급 인력 조달에 필요한 국내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서도 역할을 다한다.
동일산업의 경우 해외에 코리아센터를 설립하고 운영해 현지 협력 기관 선정 및 과정을 개발한다. 또 ▲한국어, 한국문화 및 인성 개발 교육 프로그램 개발 및 운영 ▲부산, 경남조선기자재협회의 수요자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 개발 및 운영 ▲산학협력 프로그램 운영을 위한 리스크 관리 및 대관 협력 사항 등에 힘쓴다.
국립한국해양대와 동일산업은 기본에 충실한 수요자 맞춤형 교육 훈련을 통해 수요자의 생산성 향상에 기여하고, 나아가 고도화된 글로벌 인력 뱅크를 운영함으로써 지속 가능한 고급 인력 확보의 기반을 조성해 나가기로 합의했다.
앞으로 탄탄한 협력체제를 바탕으로 국익 향상은 물론, 경쟁력 있는 인재 양성에도 노력할 계획이다.
국립한국해양대 류동근 총장은 "국가에 맞는, 산업에 맞는 인재를 적재적소 배치하는 것은 그 어떤 것보다 중요하며 시스템 구축이 선행돼야 한다"며 "국립한국해양대와 동일산업은 국제적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유기적으로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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