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클라우드 네이티브 환경에서 트래픽 분산을 담당하는 '로드 밸런서' 관리를 소프트웨어적으로 구현한 기술을 특허로 등록했다고 23일 밝혔다. 특허 명칭은 '클라우드 네이티브 환경에서 로드 밸런서를 관리하는 시스템, 방법, 프로그램 및 이 방법에 의해서 생성된 로드 밸런서'다.
로드 밸런서란 사전 설정에 따라 여러 개의 서버로 트래픽을 분산해 주는 역할을 한다. 사용자 환경에 적절한 트래픽 분산 설정을 통해 효율적으로 트래픽을 처리해 무중단 서비스를 유지할 수 있다.
해당 특허는 클라우드 네이티브 환경에서 가변적인 트래픽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로드 밸런서 관리를 소프트웨어적으로 최적화할 수 있는 시스템에 관한 것이다.
카카오엔터프라이즈 측은 이 특허 기술은 기존 하드웨어 형태의 로드 밸런서를 소프트웨어적으로 구현하기 때문에 비용을 절감하고, 신속한 대응이 가능한 클라우드 네이티브 기반의 로드 밸런서를 구현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보편적으로 로드 밸런서는 물리적인 하드웨어 장치를 사용하는데, 급격하게 변하는 트래픽 양이나 가상 머신(VM) 개수의 변화에 따라 유연한 대응이 어렵다. 또 만약 최대 트래픽에 맞춰 하드웨어를 로드밸런서를 구매한다면 많은 구매 비용이 발생하며, 트래픽이 적은 상황에서는 비용 및 성능 측면에서 비효율적인 설계가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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