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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초 액화수소충전소 준공..."기체수소 비해 안전, 다량운송 가능"

한화진 환경부 장관이 지난해 8월2일 인천 서구 SK인천석유화학을 찾아 액화수소 생산시설을 점검하고 있다. /뉴시스

 

 

우리나라 첫 액화수소충전소가 가동에 들어간다. 환경부는 17일 인천 서구에서 '인천 가좌 액화수소충전소'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국내에서 처음으로 상업 운전을 시작하는 인천 가좌 액화수소충전소는 올해 1월30일 완성검사를 통과하고 시스템 안정화를 위해 2개월간의 시운전을 진행했다. 이 충전소는 시간당 120㎏의 수소를 충전할 수 있는 설비를 갖줬다. 일일 평균 120대의 수소버스 충전이 가능하다.

 

환경부는 "액화수소는 기체 수소를 극저온상태(영하 253도)로 냉각해 액화한 수소로, 기체수소 방식에 비해 압력이 낮아 안전하다"라고 설명했다. 특히 대규모 운송이 가능해 수소 소비량이 많은 수소버스 등의 상용차 보급 확대에 기여할 것이라는 설명이다.

 

환경부는 이를 시작으로 기체수소충전소와 병행해 올해 말까지 40기, 오는 2030년까지 280기(누적기준) 이상의 액화수소충전소 설치를 목표로 지원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날 준공식에는 임상준 환경부 차관을 비롯해 박덕수 인천광역시 행정부시장, 안광현 세운산업(주) 대표이사, 추형욱 대표이사, 정유석 현대자동차 부사장, 최영락 인천광역시 버스운송조합 이사장, 강정구 천연가스수소충전협회 회장 등이 참석했다.

 

임 차관은 또 액화수소 생산·공급시설인 SK E&S 액화수소플랜트(인천 서구 소재)를 방문해 시운전 상황 등을 점검했다. 올해 1월 경남 창원에 위치한 두산 액화수소플랜트(연간 1700톤)가 준공된 바 있다. 이어 인천(SK E&S, 3만 톤/년)과 울산(효성 하이드로젠, 5200톤/년) 액화수소플랜트까지 문을 열면 국내에서 생산 가능한 액화수소는 연간 3만6900톤에 달할 것으로 환경부는 추산했다.

 

임 차관은 "세계 각국이 수소차 등 수소산업의 주도권을 확보하기 위해 자국의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며 "환경부가 먼저 확고한 탄소중립 노력과 함께 수소차 생태계 육성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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