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기장군은 기장군 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함께 2024년 '기장 행복을 품은 희망등대 나눔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28일 밝혔다.
이 사업은 복지 사각지대에 대한 상시 지원체계 구축과 민관 협력 강화를 위해 기장군, 기장군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2019년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공동으로 진행하는 나눔사업이다.
지역 주민의 자발적인 모금을 사업재원으로 이웃이 이웃을 돕는 복지 공동체를 조성하면서, 지역 사회보장협의체를 중심으로 지역 사회 문제를 위한 다각적인 복지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모금 및 나눔 활동을 통해 마련된 재원은 지역 사회보장협의체 활성화와 복지위기가구 발굴 및 복지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사업비로 전액 사용된다. 지난해는 모금액 6500만원을 활용해 17개 세부 사업을 진행하면서 취약계층 주민 347명을 지원했다.
군은 올해에도 군·읍면 지역 사회보장협의체를 중심으로 지역 내 민간 복지기관과 협력을 강화하면서 다양한 나눔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장수사진 촬영사업 ▲집수리 지원사업 ▲청소년 학습 플랫폼 지원사업 ▲밑반찬 지원사업 ▲아동·청소년 학원비 지원사업 ▲주방용품 지원사업 등 지역별 특색을 반영한 21개 맞춤형 복지사업을 추진한다.
권묘연 기장군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민간위원장은 "지역 복지 문제의 적극적인 해결을 위한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정종복 기장군수는 "지역 특색을 반영한 다양한 나눔사업 추진으로 우리 지역에 기부 문화가 더 확산되길 바란다"며 "또 민관 협력을 바탕으로 한 촘촘한 복지 안전망을 구축해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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