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기업이 일자리를 찾고 있는 청년을 정규직으로 채용할 경우 2년간 최대 1200만원을 지원받을 수 있는 사업이 추진된다.
부산디자인진흥원(DCB)은 지역 기업 및 청년을 대상으로 '청년일자리 도약장려금 지원 사업'을 신규 추진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인력난을 겪고 있는 지역 기업들의 경영 환경 개선과 취업에 애로를 겪고 있는 청년들이 안정적이고 지속 가능한 일자리를 찾을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는 우선 지원 대상 기업이 취업 애로를 겪고 있는 청년을 정규직으로 채용하고 6개월 이상 고용을 유지할 경우 월 60만원, 최대 2년간 최대 1200만 원을 지원하는 것이 주 내용이다.
기업의 경우 수영구·해운대구·동래구·금정구·기장군에 있는 최근 1년간 평균 고용보험 피보험자 수 5인 이상, 연 매출액 9000만원 이상 등의 요건을 충족하면 사업에 참여할 수 있다. 단 지식 서비스 관련 산업, 문화 콘텐츠 산업 관련 업종, 청년 창업기업에 해당하는 기업은 5인 미만이어도 된다.
청년의 경우 ▲4개월 연속 실업 상태 ▲고졸 이하 학력 ▲고용촉진장려금 지급 대상 ▲자영업 폐업 후 최초 취업한 경우 ▲청년도전지원사업 수료 등 '취업애로청년 유형' 가운데 1개 이상 해당되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지원 대상 기업 사업주의 배우자 및 직계 존·비속이거나 이미 중앙부처 및 지방자치단체에서 인건비를 지원받는 경우, 채용일 기준 고등학교 또는 대학 재·휴학인 경우 등에는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청년일자리 도약장려금 신청은 고용24 홈페이지에서 운영 기관을 '부산디자인진흥원'으로 지정하면 가능하며 신청 자격 및 방법, 필요 서류 등 자세한 사항은 부산디자인진흥원 홈페이지 및 사회서비스디자인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모집 규모는 500명으로 배정 인원 마감시 조기 종료될 수 있다.
강필현 부산디자인진흥원 원장은 "이번 청년일자리 도약장려금 지원 사업은 인건비에 대한 직접적 지원을 통해 경영상 부담을 완화하고 청년층의 인력난 해소에 적극 대처함으로써 양질의 지역 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해 마련됐다"며 "부산 청년들이 지역 기업에서 자신의 꿈과 미래를 펼치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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