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화약품이 한국 의학 학술지의 국제화에 앞장서고 있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대한의학회와 동화약품 부채표 가송재단은 지난 19일 '제14회 윤광열 의학상 수상자'에 김신우 경북대학교병원 감염내과 교수를 선정했다.

대한의학회와 동화약품 부채표 가송재단은 국내 학자들이 세계적인 연구 업적을 국내 학술지에 투고하는 것을 장려하기 위해 지난 2009년 공동으로 '윤광열 의학상'을 제정했다.

최근 10년 동안 대한의학회가 발행하는 국제 학술지 '저널 오브 코리안 메디컬 사이언스(JKMS)'에 게재된 논문을 대상으로 피인용 횟수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수상하고 있다.

김신우 교수는 '코로나19 환자들의 급성 후각 또는 미각 상실의 유병률 및 기간' 논문의 책임저자로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김 교수는 총 3437건의 논문 중 최대 총점을 획득했다.

시상식은 지난 18일 대한의학회 2024년도 정기총회에서 열렸다.

이밖에 부채표 가송재단은 의학공헌상, 윤광열 약학상, 윤광열 약학공로상, 윤광열 치과의료봉사상 등을 제정해 학술연구 지원사업을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