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GB대구은행은 디지털 역량 강화 및 금융 서비스 혁신을 위한 'AI은행원' 개발을 마쳐 활용에 나선다고 24일 밝혔다.
대구은행과 이스트소프트는 AI은행원 '한아름'의 개발을 마쳐 사내에서 시범 운영에 나섰고, 내년 키오스크·ATM 등에 AI은행원을 확대 적용할 예정이다.
대구은행은 지난 8월 'AI Human'의 제작 서비스를 제공하는 이스트소프트와 AI 은행원 제작·시범 운영을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에 공개한 모델은 AI은행원 '한아름'으로, 음성변환기술 TTS를 이용해 75종의 언어를 450여 종의 목소리로 낼 수 있다. 현재 대구은행은 '한아름'을 임직원 대상 사내 방송 및 직원 교육 프로그램 등에 활용하고 있다.
대구은행은 이후 생성형 AI와 연계한 실시간 상담 서비스를 목표로 AI키오스크, AI 기반 모바일 서비스 등 업무 생산성 및 고객 만족도 향상에 힘쓸 계획이다.
이상근 대구은행 ICT본부 부행장은 "시공간 제약없는 AI 은행원 활용으로 고객 편의를 제고하고 임직원 업무생산성을 향상시키겠다"며 "더욱 발전된 금융서비스를 제공해 시중은행 전환 시기에 힘을 싣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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