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교육청(교육감 김대중)은 7월 13일(목) 호텔현대 바이라한 목포에서 '학교폭력대책 심의위원 역량 강화 연수'를 열어 학교폭력 관련 불복 사례를 줄이고, 피해자들의 빠른 회복을 지원하기 위한 지혜를 모았다.
이 연수는 피해자 보호와 재발 방지를 위해 신중을 기해야 하는 학교폭력의 특성 상 학교폭력대책심의위원회 위원장과 각 시·군 학교지원센터장(교육지원과장) 등 관련 심의위원들의 업무 역량이 중요하다는 판단에 따라 마련된 것이다.
이날 연수에서 이형우 평화교육훈련원 소장은 ▲ 학교폭력대책심의위원회 운영 필요성 ▲ 심의 과정에서 학생들의 성찰을 위한 적절한 질문법을 주제로 발표하고, 관련 학생들의 일상 회복 지원방안에 대한 생각을 나눴다.
이어 정병주 나주 학교지원센터장은 '학교폭력대책심의 위원회 운영 시 유의점'을 중심으로, 심의 과정에서 주의해야 하는 위원들의 태도와 질문들을 실제 사례를 들어 안내했고, 박주용 변호사는 학교폭력 불복 사례를 설명하고, 이를 줄이기 위해 노력해야 할 점을 중점적으로 설명했다.
연수에 참여한 한 학교폭력심의위원은 "학교폭력 문제해결 과정에서 해서는 안 되는 질문이 무엇인지, 어떤 태도로 심의에 임해야 하는지 정확하게 알 수 있어 유익했다."며 "앞으로 심의 과정에서 관련 학생들이 또 한 번 상처받는 일이 없도록 현장에서 잘 활용하겠다."고 말했다.
박정애 학생생활교육과장은 "학교폭력 사안 처리 이후, 학생들이 빠르게 일상으로 회복할 수 있도록 하는 데 위원장들의 역할이 정말 중요하다."며 "학교폭력대책심의위원회가 원활하게 운영돼 학교폭력 불복 사례를 줄이고, 학생들의 상처를 치유하는 데 집중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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