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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대통령실

尹 "대규모 투자유치, 세일즈외교·규제 해제로 제도적 환경 조성해 가능"

제26회 국무회의 주재…"佛서 9.4억불 투자유치, 베트남 111건 MOU…후속조치 만전"
장마 대응 관련 "각 관계기관, 철저히 점검하고 재차 확인해달라"

윤석열 대통령이 최근 프랑스 순방과 베트남 국빈방문 등에서 거둔 외교·경제적 성과와 관련 "대규모 투자 유치는 세일즈 외교, 한미·한일관계 개선의 노력과 함께 규제를 대대적으로 풀어 기업이 필요로 하는 제도적 환경을 조성했기에 가능했다"고 밝혔다. 윤석열 대통령이 27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뉴시스(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윤석열 대통령이 최근 프랑스 순방과 베트남 국빈방문 등에서 거둔 외교·경제적 성과와 관련 "대규모 투자 유치는 세일즈 외교, 한미·한일관계 개선의 노력과 함께 규제를 대대적으로 풀어 기업이 필요로 하는 제도적 환경을 조성했기에 가능했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27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글로벌 복합위기를 극복하고 대외 의존도가 높은 우리 경제의 성장을 이어가기 위해 그동안 대한민국 영업사원으로서 경제 외교, 세일즈 외교를 적극 펼쳐왔다"며 이같이 밝혔다.

 

윤 대통령은 "2013년 새만금청이 설립된 이후 9년 동안 새만금 국가산단의 투자 유치 규모가 1조5000억원이었는데 우리 정부가 출범한 후 지난 1년간 30개 기업에서 4배가 넘는 6조6000억원의 투자가 결정됐다"며 "무엇보다 일자리는 정부의 직접 재정으로 만드는 것이 아니라 기업이 만드는 것이라는 지극히 당연한 상식이 제자리를 찾은 결과"라고 강조했다.

 

이어 "앞으로도 정부는 새만금뿐 아니라 전국 어디서든 기업이 마음껏 뛰고 역동적으로 경영 활동을 할 수 있도록 뒷받침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윤 대통령은 "여전히 어려운 경제 여건 하에서도 물가상승률이 최근 많이 둔화되고 수출과 무역수지도 크게 개선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며 "하반기에는 국민들께서 변화의 결실을 체감할 수 있도록 국무위원들은 민생 안정과 경제회복에 총력을 다해달라"고 지시했다.

 

윤 대통령은 또, 프랑스 순방과 베트남 국빈방문 성과에 대해서도 각 부처가 후속조치에 만전을 기하라고 주문했다.

 

윤 대통령은 "파리에서 열린 제172회 BIE(국제박람회기구) 총회에 참석해 2030 세계박람회 4차 경쟁 프레젠테이션(PT)을 마치고 돌아왔다"며 "이번 BIE 총회 준비를 위해 똘똘 뭉쳐서 함께 뛴 부산 유치위원회, 관계부처와 기업인들, 자원봉사자, 그리고 한마음으로 성원해주신 국민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부산 엑스포는 기후 위기, 디지털 격차, 글로벌 사우스(Global South·저위도에 위치한 개발도상국가) 문제 등 인류가 당면한 복합위기를 풀어가는 솔루션 플랫폼이 될 것"이라며 "대한민국의 첨단 디지털 기술과 K-Culture의 매력은 부산 엑스포를 역동적이고 매력적인 교류의 장으로 만들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프랑스 순방 계기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서 북한 핵·미사일 도발 및 인권 문제, 인도-태평양 전략 공조를 언급하며 "양국은 차세대 원전과 수소 등 청정에너지 분야의 기술 협력과 함께 항공, 우주, 사이버 분야의 협력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윤 대통령은 특히 프랑스 방문 계기에 이뤄진 유럽 기업으로부터의 투자 유치와 베트남 국빈방문에서의 공급망 협력에 중점을 뒀다.

 

윤 대통령은 "2차전지, 전기차, 해상풍력 관련 유럽의 6개 첨단기업으로부터 총 9억4000만달러의 투자를 유치했다"며 "이로써 올 상반기에만 165억달러가 넘는 투자 유치를 기록했고 이것은 역대 최대규모"라고 강조했다.

 

프랑스 순방에 이어 베트남 국빈방문과 관련해서는 "양국은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로 격상됐고, 이러한 관계를 보다 실질화시키기 위한 행동계획을 이번에 마련했다"며 안보·방산 분야 협력 및 북핵 대처를 위한 공조 강화를 언급했다.

 

특히, 희토류 등 광물자원 공급망 협력에 대해 "베트남의 풍부한 광물자원과 우리의 우수한 가공기술을 결합해 우리 주력산업의 공급망 안정화에 기여할 수 있는 협력모델을 만들어 나나겠다"며 "한-베트남 과학기술연구원, VKIST가 미래를 열어가는 과학 기술 인재 양성의 산실로 거듭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저와 함께 동행한 205명의 경제사절단이 베트남 기업과 체결한 111건의 MOU에서도 조속히 성과를 낼 수 있도록 후속 조치에 만전을 기해달라"며 "전력 인프라 개선, 인허가 취득, 우수인력 확보 등 베트남 진출 우리 기업들의 애로사항이 해소되도록 양국 당국 간 협의를 각 부처에서도 신속하게 진행해 주기 바란다"고 주문했다.

 

이와 함께 전국으로 확대된 장마 대응과 관련 "지난주까지 모든 관계부처와 지자체가 TF(태스크포스)를 구성해 수차례 대비상황 점검회의를 개최하며 풍수해 대응 준비를 해 왔다"면서 "무엇보다 가장 중요한 것은 인명피해를 줄이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집중호우가 발생하면 취약시설과 지역에 대해 위험 경보를 내리고, 신속하게 대피와 출입 통제가 이뤄져야 한다"며 "각 관계기관은 철저히 점검하고 재차 확인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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