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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국회/정당

與, '후쿠시마 野 공세' 대응…수산시장·성주 참외농가 '먹방'

일본 후쿠시마 원자력발전소 오염수 방류 문제로 어민과 소상공인이 어려움을 겪자 국민의힘이 '횟집' 회식에 나섰다. 국민의힘 지도부는 26일 경북 상주에 위치한 참외 농가도 방문한다. 야당이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안전성과 주한미군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사드) 전자파 문제에 대해 우려하며 비판하자 국민의힘이 이른바 '먹방'으로 맞불 놓은 것이다. 사진은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23일 서울 가락동 수산시장을 방문해 동료 의원들과 식사하는 모습. /뉴시스

일본 후쿠시마 원자력발전소 오염수 방류 문제로 어민과 소상공인이 어려움을 겪자 국민의힘이 '횟집' 회식에 나섰다. 국민의힘 지도부는 26일 경북 상주에 위치한 참외 농가도 방문한다. 야당이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안전성과 주한미군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사드) 전자파 문제에 대해 우려하며 비판하자 국민의힘이 이른바 '먹방'으로 맞불 놓은 것이다.

 

김기현 당 대표를 비롯한 지도부는 26일 주한미군 사드 기지가 위치한 상주에 방문한다. 이곳에서 김 대표 등은 사드 환경영향평가 승인 관련 브리핑을 들은 뒤 참외 농가에 방문, 농민과 만나 애로 사항도 청취할 예정이다.

 

최근 사드 레이더로 인한 전자파 영향이 미미하다는 정부 환경영향평가 결과가 나온 뒤 국민의힘은 더불어민주당의 과거 '전자파로 참외가 말라 죽는다', '전자파에 몸이 튀겨지는 거 같다'는 등 주장을 강도 높게 비판하고 있다.

 

특히 김 대표는 윤석열 정부 때 사드 기지 환경영향평가가 완료된 데 대해 "지난 5년 동안 사실상 고의로 지연하거나 결과가 도출되지 못하도록 강력한 불법적 압력을 행사했을 것이라는 강한 의심이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더 이상 사드 전자파에 사람이 튀겨진다거나 하는 허무맹랑한 괴담이 횡행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는 지난 15일 서울 영등포구 노량진수산시장을 방문했다. 사진은 김 대표가 노량진수산시장에 방문한 가운데 생선을 살펴보는 모습. /뉴시스

김 대표는 25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6·25전쟁 73주년 행사에 참석한 뒤 기자들과 만나 성주 방문에 대해 "나라의 안전 보장이 얼마나 중요한 것인지를 다시 한번 절감했다. 그런 측면에서 사드 기지에 대해 문재인 정권 내내 반대하거나 잘못된 태도가 다신 일어나선 안된다"는 말과 함께 이같이 지적했다.

 

국민의힘은 이번 주중 국회 상임위원회별 수산시장과 횟집 방문도 이어갈 계획이다.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관련 우려로 수산물 소비가 감소하는 것을 고려한 행보다. 야당에서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관련 공세를 이어가자 국민의힘도 '여론전'에 참전한 것으로도 풀이된다.

 

이와 관련 민주당은 최근 온오프라인으로 후쿠시마 오염수 투기 반대 국민 서명 운동을 하고 있다. 내달 1일에는 서울에서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반대 규탄대회도 계획 중이다. 부산·인천에 이어 대규모 장외 투쟁을 이어가는 중이다.

 

국민의힘은 이에 맞서 수산물 시장을 찾으며 대응하고 있다. 윤재옥 원내대표와 이양수 원내수석부대표 등 원내대표단은 지난 23일 서울 가락농수산물종합도매시장에 방문한 뒤 횟집에서 식사했다.

 

당시 윤 원내대표는 시장을 둘러본 뒤 기자들과 만나 "괴담과 선동으로 많은 수산업자, 소상공인들이 고통을 겪고 있다"며 "하루빨리 과학과 진실을 토대로 이 분위기를 반전시켜서 시장 상인과 수산업자들의 경기를 회복할 수 있는 대책을 강구하겠다"고 했다.

 

국민의힘 '우리바다 지키기 검증 TF(태스크포스)'도 한덕수 국무총리와 함께 같은 날 노량진수산시장에 방문, 횟집에서 만찬을 했다.

 

TF 위원장인 성일종 의원은 만찬을 마친 뒤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우리 수산물은 방사능에 오염될 일이 절대로 없는, 언제나 안전하고 맛있는 먹거리"라며 "괴담으로 인해 어민과 횟집 사장님들께서 피해를 보시지 않도록 할 수 있는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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