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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물금·매리 남조류 유입에 취·정수 대응 총력

부산시청 전경. 사진/부산시

부산시는 부산시 상수원인 물금·매리 지역의 남조류 유입에 대응하고, 안심하고 마실 수 있는 안전한 수돗물을 시민들에게 공급하기 위해 조류 대응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최근 강수량 부족과 이상 고온으로 낙동강 함안 칠서지점에는 올해 처음으로 기존보다 한 단계 격상된 조류경보제 '경계' 단계가 발령됐다. 부산시 상수원인 물금·매리 지점은 지난 15일 '관심' 단계 발령 뒤 19일 기준 8610세포/㎖의 조류가 발생해 관심 단계를 유지하고 있다.

 

시는 앞으로 물금·매리 지역의 기상 여건 변화와 녹조 증식에 대비해 낙동강 원수의 남조류 세포 수, 조류 독소 등에 대해 관심 단계부터 수질 모니터링을 매일 진행하고 있으며, 취·정수 등 모든 단계에서 조류 유입을 최대한 차단하고 공정별 조류 독성 및 냄새 유발 물질에 대한 관리를 더 철저히 하는 등 조류 대응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구체적으로는 취수 단계의 녹조 관리를 위해 조류 차단막을 설치하고, 살수 장치를 가동해 표층 조류 유입을 차단하고 있다. 정수 단계의 녹조 관리를 위해서는 ▲전염소, 전오존 증량 투입(조류 사멸) ▲이산화탄소, 응집 보조제, 고효율 응집제 사용(응집 효율 향상) ▲모래·활성타여과지 역세척 주기 단축(여과 효율 향상) 등의 강화된 정수 처리 공정을 운영하고 있다. 또 정수 단계에서 고급 산화 공정(오존+과산화수소소)을 운영하고 비상시 분말 활성탄을 추가 투입한다.

 

낙동강의 녹조 저감을 위해서는 하천의 환경대응용수를 녹조 상황에 따라 탄력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하고, 낙동강 내 오염 물질 유입 최소화를 위한 하·폐수처리장 방류수의 총인(수중에 포함된 인의 총량)을 추가로 감축한다. 또 상수원 지역의 점오염원 관리를 강화, 녹조 유발을 최대한 억제한다.

 

시는 2024년까지 물금·매리 지역이 녹조중점관리 지역으로 지정될 수 있도록 하고 녹조 제거 선박, 에코 로봇 등 녹조 제거 시설을 확충할 계획이다. 특히 녹조 유입 억제를 위해 선택적 취수가 가능한 취수탑을 설치하기 위한 국비 확보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총유기탄소(TOC) 수질오염총량관리제가 조기 도입·추진될 수 있도록 환경부에 꾸준히 건의해 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이성권 부산시 경제부시장을 필두로 각계 전문가들로 구성된 '안전한 수돗물 공급 전문가 협의회'를 정기적으로 운영, 조류 발생에 대한 전문적 자문을 받고, 이를 기반으로 조류 대응에 나선다.

 

이근희 부산시 환경물정책실장은 "우리 시는 시민 여러분들이 안심하고 마실 수 있는 안전한 수돗물을 제공하기 위해 취·정수 등 모든 단계에서 빈틈없이 조류 대응에 총력을 다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철저히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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