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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시, 전라남도 22개 시·군 단체장 ‘화합과 단결’ 나무 심다

민선 8기 제6차 전남 시장군수협의회 정례회 개최, 기념식수 모습 / 사진제공 = 나주시

나주시(시장 윤병태)는 전날 전라남도 산림자원연구소에서 민선 8기 '제6차 시장·군수협의회 정례회'를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연구소 내 치유센터에서 진행된 이날 정례회는 도내 22곳 지자체 단체장 및 부단체장, 관계 공무원 등 150여명이 참석해 시·군 간 현안 소통과 상호 교류 시간을 가졌다.

 

나주시립합창단 식전 공연을 시작으로 회의는 협의회장인 박우량 신안군수 인사말, 윤병태 나주시장 환영사에 이어 기념품 전달, 나주시 홍보영상 및 수범사례 발표, 정책 건의 사항 의결 및 현안 사항 논의 순으로 진행됐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환영사를 통해 "2천년 역사문화도시, 글로벌 에너지 중심도시 나주에서 코로나19 일상 회복과 함께 6차 정례회를 개최하게 돼 매우 뜻깊고 감사하다"며 "22개 시·군이 뿌리가 연결된 나무처럼 단단한 협력 체계를 갖춰 인구·지방 소멸 위기를 극복하고 전남의 강점을 살려 즐거운 변화를 만들어가자"고 말했다.

 

회의 안건으로 '국유재산 교환·처분 관리기관 일원화'(여수시), 'BF인증제(장애물 없는 생활환경 인증) 제도개선 건의'(고흥군), '시·군 공통 의전 업무 매뉴얼 마련'(강진군) 등이 제안·논의됐다. 제안된 안건은 전체 시·군 만장일치로 중앙부처, 전라남도 등에 건의키로 했다.

 

나주시는 수범사례로 지역 악취 문제 해결을 위한 '악취통합관제센터 구축'을 발표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광주·전남 지자체 최초로 구축되는 악취통합관제센터는 공간정보시스템(GIS)에 기반, 365일·24시간 공백없이 실시간 악취 발생 모니터링해 시각화 할 수 있는 관제시스템으로 운영된다.

 

특히 24시간 관제 상황실에는 전담 인력이 배치돼 주요 악취발생사업장에 설치된 측정센서를 통해 실시간으로 모든 악취 데이터를 수집한다.

 

악취로 인한 민원 전에 악취발생 상황을 파악하고 즉시 현장에 출동해 점검하는 것이 핵심이다. 이와 동시에 사업장에는 자동적으로 문자가 발생돼 자체적인 악취 저감을 유도한다.

 

나주시는 회의 이후 9대째 내려온 남파고택 강정숙 종부의 전통 한정식과 대표 먹거리인 나주곰탕을 준비해 남도 식문화 1번지 다운 맛을 손님들에게 선보였다.

 

오찬 이후에는 기념식수가 진행됐다. 이를 통해 전라남도 22개 시·군 간 화합·단결을 상징하는 수목이 나주시 산포면 소재 산림자원연구소에 뿌리를 내렸다.

 

기념식수 수목은 '붉가시나무'다. 탄소저장능력이 가장 탁월한 상록수종이자 조선시대 왜란 때 적선을 깨뜨리는 대포 무기인 '대장전'의 재료로 쓰였다는 기록이 있다.

 

이 나무뿌리에는 각 시·군에서 보내온 흙이 채워지며 시·군 간 상생과 화합의 의미를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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