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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대통령실

윤 대통령, 한-태도국 정상회의 주재…"상생의 파트너십 추구"

윤석열 대통령은 29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2023 한-태평양도서국 정상회의에 참석한 가운데 "평화롭고 안전하며 번영하는 태평양 지역 구축을 목표로 하는 이 전략은 우리의 인태(인도·태평양)전략과 그 방향성이 일치한다. 저는 여기 계신 정상들과 힘을 합쳐 PIF와 대한민국이 함께하는 상생의 파트너십을 추구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뉴시스

윤석열 대통령은 29일 오후 청와대 영빈관에서 한·태평양도서국 정상회의를 개최했다. 태평양도서국포럼(PIF) 회원국 18개국 가운데 10개국 정상이 참석한 이번 회의는 '공동번영을 향한 항해, 푸른 태평양 협력 강화'를 주제로 29∼30일까지 이틀간 열린다.

 

정상회의는 윤 대통령과 PIF 의장국인 쿡제도 주재로 2개 세션으로 나눠 진행한다. 먼저 윤 대통령 주재로 진행하는 첫 세션에서는 한국과 태평양도서국 간 협력 현황을 점검한다. 이어 미래 협력 방안에 대한 의견도 교환한다.

 

쿡제도 주재로 진행하는 두 번제 세션은 지역 정세와 국제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이 자리에서는 2030 부산세계박람회 관련 상호 관심사도 다뤄질 것으로 보인다. 태평양도서국 정상들은 이와 관련 30일, 2030 부산세계박람회 예정 부지인 북항 일대를 둘러보고 부대행사도 참석할 예정이다.

 

윤 대통령은 정상회의 첫 날인 29일 회의에 참석해 "한국과 태평양도서국은 태평양을 마주한 가까운 이웃"이라며 지난해 7월 PIF 정상회의에서 발표한 장기 발전 전략 '2050 푸른 태평양 대륙 전략'을 언급한 뒤 "평화롭고 안전하며 번영하는 태평양 지역 구축을 목표로 하는 이 전략은 우리의 인태(인도·태평양)전략과 그 방향성이 일치한다. 저는 여기 계신 정상들과 힘을 합쳐 PIF와 대한민국이 함께하는 상생의 파트너십을 추구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어 "태평양도서국의 생존과 번영에 직결된 기후변화, 자연재해, 식량, 보건, 해양 수산 위기는 연대와 협력을 통해서만 극복할 수 있다"며 "태평양도서국 포럼의 역할과 모든 회원국의 파트너십을 중시하는 하나의 푸른 태평양 원칙을 확고하게 지지하면서 태평양도서국과의 협력을 심화시켜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이번 한-태평양도서국 정상회의에 참석한 총 10명의 정상과 개별 양자 회담도 가졌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지난 28일 오후 타네시 마아마우(Taneti Maamau) 키리바시 대통령, 시아오시 소발레니(Siaosi Sovaleni) 통가 총리, 카우세아 나타노(Kausea Natano) 투발루 총리, 이스마엘 칼사카우(Ishmael Kalsakau) 바누아투 총리, 제임스 마라페(James Marape) 파푸아뉴기니 총리와 각각 정상회담을 가졌다.

 

정상회의가 열린 이날 오전에는 마크 브라운(Mark Brown) 쿡제도 총리, 데이비드 카부아(David Kabua) 마셜제도 대통령, 머내시 소가바레(Manasseh Sogavare) 솔로몬제도 총리, 달튼 타겔라기(Dalton Tagelagi) 니우에 총리, 수랭걸 휩스(Surangel Whipps Jr.) 팔라우 대통령과 각각 정상회담을 했다.

 

이도운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와 관련 29일 서면 브리핑에서 "윤 대통령은 사상 최초로 28일부터 이틀간 10개 태평양도서국 정상들과 연쇄 양자회담을 실시함으로써, 태평양도서국에 대한 우리의 관여와 기여 의지를 보여줬고, 각 국과의 양자 협력 관계를 공고히 하는 계기를 마련했다"고 평가했다.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가 29일 서울 은평구 진관사에서 태평양도서국 정상 배우자 및 태평양도서국포럼 사무총장 배우자와 장독대를 둘러보며 기념촬영하고 있다. /뉴시스

한편 김건희 여사는 이날 오전 정상회의 참석 차 한국에 방문한 태평양도서국(프랑스령 포함) 정상 및 태평양도서국포럼 사무총장 배우자들과 함께 국립중앙박물관, 진관사에서 친교의 시간을 가졌다.

 

김 여사 초청으로 이뤄진 친교 행사는 태평양도서국 인사들에게 한국 문화·예술·전통을 소개하고자 마련된 자리다. 이날 행사에는 쿡제도, 팔라우, 마셜제도, 솔로몬 제도, 통가, 바누아투, 프랑스령 폴리네시아 정상 배우자들과 태평양도서국포럼 사무총장 배우자가 참석했다.

 

김 여사는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신라 금관, 반가사유상 등 우리 대표 문화재들을 소개했다. 이어 무형문화재 전수자들의 '태평무(太平舞)' 등 우리 전통음악과 무용, 판소리 공연도 관람했다.

 

서울 진관사에서 김 여사는 태평양도서국 정상 배우자들에게 사찰 음식과 차를 대접했다. 이 자리에서 김 여사는 태평양도서국 정상 배우자들에게 사찰음식의 의미와 장독대 등 우리 전통 식문화도 소개했다. 이 밖에 김 여사는 이번 친교 행사를 계기로 태평양도서국 정상 배우자들에게 우리 정부와 민간의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노력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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