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인해 잠정 중단했던 스타벅스 커피세미나가 약 3년만에 '별다방 클래스'로 재단장해 돌아왔다.
지난 18일 서울 중구 소공동 스타벅스 아카데미 센터에서는 미디어를 대상으로 '별다방 클래스'가 진행됐다. 오는 30일부터 일반 고객을 대상으로 운영될 '별다방 클래스'를 앞두고 선공개한 것이다.
먼저 '에스프레소 만들기' 프로그램이 진행됐는데 제 18대 커피 앰배서더인 서우람 바리스타가 에스프레소의 유례부터 에스프레소를 즐기는 특별한 방식들을 폭넓게 설명했다.
직접 에스프레소를 추출해보는 시간도 가졌다. 그라인더를 사용해 원두를 갈아준 뒤, 잘 갈린 원두를 컴프레소에 넣고 압력을 이용해 에스프레소를 추출하면 완성이다. 에스프레소를 위스키와 혼합해 '에스프레소 코레토'를 만들어 음미해보기도 했다.
서우람 바리스타는 "에스프레소를 평가할 때 시각과 후각, 미각, 질감 등 다양한 면을 고려해야 한다"며 "크레마의 색과 두께, 코로 들어오는 향기, 에스프레소를 입에 넣었을 때의 질감이 밸런스가 맞는지 느끼는 것이다"고 설명했다.
이어진 프로그램에서는 올해 19대 앰배서더로 선정된 장광열 바리스타의 주도 하에 '좋아하는 커피 취향 찾기'가 진행됐다. 탁자 위에 놓인 36개의 아로마 키트는 커피 원두에서 느낄 수 있는 향을 분류해놓은 것으로 카카오, 너츠 류를 비롯해 오렌지 등 시트러스 계열의 향까지 다양했다. 이후 준비된 원두 세 가지를 시향하고, 음미하며 어느 원두가 본인 취향에 가까운지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장광열 바리스타는 "커피를 마실 때에는 다양한 아로마를 복합적으로 느낄 수 있다"며 "원두 분쇄과정부터 커피가 추출되어 나오고 커피를 마시기까지 모든 순간 느낄 수 있는 아로마가 다 다르다"고 말했다. 이어 "원두의 종류와 원두와 물을 섞는 비율에 따라 천차만별의 맛과 향이 난다는 점이 바로 커피의 매력"이라고 덧붙였다.
뒤이어 18대 커피 엠배서더 양정은 바리스타가 진행하는 '커피 브루잉' 시간이 이어졌다. 이날 소개한 추출 방식은 핸드드립으로 가정에서도 가장 쉽게 할 수 있는 방법이다. 맛있는 커피를 추출하기 위한 원두의 양과 물의 온도, 여과 팁 등을 알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었다.
'별다방 클래스'는 오는 30일부터 6월 10일까지 서울, 경기, 부산, 광주, 대구, 대전, 강원 등 전국 스타벅스 163개의 거점 매장에서 진행된다. 이 기간 동안 고객들은 스타벅스 매장에서 스타벅스 커피 테이스팅, 커피 추출 방법 실습, 나만의 맞춤 커피 찾기, 커피 퀴즈를 통한 선물 증정 등을 경험할 수 있다.
'별다방 클래스' 진행은 스타벅스 최고의 커피 전문가인 커피 앰배서더와 지역을 대표하는 스타벅스 DCM들이 맡게 된다. 스타벅스 DCM은 커피 추출부터 감별 및 커피 테이스팅, 커피 스토리텔링 등 스타벅스의 전문적인 커피 테스트 과정을 통과한 스타벅스 커피전문가들이다. 현재 약 2만3000여명 스타벅스 매장 파트너 중 160여명이 스타벅스 DCM으로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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