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71 영해 동학혁명 기념 사업회(회장 권대천)'는 영덕군 후원으로 영해 동학혁명 제152주년 기념 추모제를 2023년 4월29일 오전 10시 영덕군 영해면 사무소 2층 소강당에서 100여 명의 각계인사 및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하였다.
영덕군 영해지역은 1871년 당시 전국에서 동학혁명을 가장 왕성하게 하였던 곳으로 같은 해 4월29일(음력 3월10일) 수운 최제우 교주의 타계 제7주기를 맞이하여 2대 교주인 해월 최시형 교주의 주도로 동학도 및 지역 선비 등 600여 명이 참여하여 일어났던 혁명이다,
이들은 군주 국가의 폐해를 극복하고자 무극대도를 외치며, 부패와 양민 착취를 일삼은 탐관오리를 척결하고자 일어난 민주혁명이며, 이후 1894년 갑오 동학혁명의 실마리가 되었다고 '1871 영해 동학혁명 기념사업회'는 전하고 있다.
권대천 위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영해 동학혁명이 국가적 기념사업으로 승격될 수 있기를 바라며, 지역주민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린다"라고 했다.
한편 이날 손덕수 영덕군의회 의장, 이 지역 출신의 김은희 군 의원, 황재철 도 의원 등 많은 지방의원들이 참석하였으며, 손 의장은 격려사를 통해 "영덕에서 일어난 최초의 동학혁명이 역사적 근거가 확실한 만큼 자부심을 가짐과 동시에 미래를 향해 더욱 발전하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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