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고의 10㎚(나노미터)급 그래핀옥사이드(daNGO)가 파킨슨 질병모델에서 유의미한 치료효과를 보였다.
바이오고와 강경선 서울대학교 수의과대학 교수, 전상용 서울아산병원 신경외과 교수 공동연구팀이 바이오고의 그래핀옥사이드(daNGO)가 갖는 파킨슨 질병모델에서 치료효과와 관련한 연구 결과를 국제학술지에 발표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연구는 나노산화그래핀이 도파민성 신경세포에서 6-OHDA에 의해 유도된 신경독성에 대한 신경보호 효과가 있다는 것을 확인했다. 그래핀옥사이드가 산화적 스트레스의 유발원인인 활성산소(ROS)를 제거하고 항염증효과를 통하여 뇌신경세포를 보호함을 입증한 것이다.
파킨슨병의 가장 중요한 질병 원인 중 하나는 신경염증과 산화 스트레스다.
연구팀은 인간 신경세포에서 신경독성 합성 유기 화합물인 6-하이드록시도파민(6-OHDA)과 SH-SY5Y를 이용해 신경독성을 유발한 후 daNGO를 처치하였을 때 세포활성이 유지되었으며, 세포 내 유발된 활성산소(ROS)가 유의미하게 감소한 것을 확인했다.
6-OHDA로 유도한 파킨슨 동물모델의 행동평가를 통해 daNGO를 처치한 군은 파킨슨병의 주요 증상인 운동불능증(akinesia)과 아포모르핀(apomorphine) 회전 테스트에 의한 도파민신경의 손상정도가 유의하게 개선되었음을 확인했다.
이어 실험 동물의 미세아교세포(microglial cell, IBA-1)의 염증 발현정도를 면역형광염색을 통해 확인한 결과, daNGO를 처치한 군에서 활성화 미세아교세포가 적게 나온 것을 확인, 유의미한 항염증 효과를 통한 신경세포보호효과를 입증했다. 이 같은 연구성과는 국제학술지인 BMB 리포트에 발표됐다.
유재철 바이오고 대표이사는 "입도사이즈 10㎚급의 나노산화그래핀이 갖는 바이오메디컬 소재로써의 탁월한 치료적 효능을 입증했다"며 "이러한 나노메디슨으로서의 daNGO의 작용 기전은 파킨슨병 이외에도 알츠하이머, 다발성 경화증, 외상성 뇌손상과 같은 신경염증과 연관된 퇴행성 뇌질환의 치료로 확장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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