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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국회/정당

'지지율 답보' 與, 당정 정책협력·극우 선 긋기…변화 생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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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지지율이 최근 3·8 전당대회에 따른 컨벤션 효과는 누리지 못한 채 답보 상태다. 지지율 답보 상태가 이어지면서 당은 원인으로 꼽히는 당과 정부 간 정책 엇박자를 해소하는 한편 극우 메시지에 선 긋는 모습이다. 사진은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29일 오후 서울 종로구 총리공관에서 열린 양곡관리법 관련 당정협의회에 참석해 발언하는 모습. /뉴시스(공동취재사진)

국민의힘 지지율이 최근 3·8 전당대회에 따른 컨벤션 효과는 누리지 못한 채 답보 상태다. 지지율 답보 상태가 이어지면서 당은 원인으로 꼽히는 당과 정부 간 정책 엇박자를 해소하는 한편 극우 메시지에 선 긋는 모습이다.

 

당은 29일 오후 ▲양곡관리법 개정안 ▲전기·가스 요금 관련 당정 협의를 했다. 김기현 당 대표가 지난 28일 서울 동대문구에 있는 경희대에서 대학생들의 '1000원 아침밥' 운영 상황을 직접 챙긴 데 이은 민생 행보다.

 

당은 이날 오후 서울 삼청동 국무총리 공관에서 양곡관리법 당정 협의를 했다. 최근 국회 본회의에서 통과한 양곡관리법 개정안 관련 대응 방침을 논의하기 위해서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민생 1호' 법안인 양곡관리법 개정안은 쌀 수요 대비 초과 생산량이 3∼5%가 넘거나, 쌀값이 평년과 비교할 때 5∼8% 하락하면 정부가 초과 생산량을 의무 매입하는 게 핵심이다.

 

하지만 정부·여당은 해당 개정안에 대해 ▲농업 경쟁력 저하 ▲쌀 매입 비용 부담에 따른 재정 악화 등을 이유로 반대했다.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정황근 농림축산식품부 장관도 지난 28일 국무회의에서 해당 개정안에 대한 대통령의 거부권 행사를 건의했다. 윤 대통령은 정부·여당 간 협의에 따라 양곡관리법 개정안에 대한 거부권을 행사할지 결정한다.

 

전기·가스 요금 관련 당정 협의도 오는 31일 예정된 2분기 요금 발표를 앞두고 이뤄졌다. 한국전력공사, 한국가스공사 적자 규모를 고려할 때 에너지 요금 인상 가능성이 나오는 가운데 당정이 장바구니 물가 챙기기에 나선 셈이다.

 

당과 정부는 정책 엇박자로 인한 '주 69시간' 근로시간 개편안 논란을 방지하기 위한 수시 협의도 예고했다. 당 정책위원회 산하 정책조정위원회(정조위)를 복원하고, 정부와 '핫라인'으로 상징되는 정책 소통 수위도 높이기로 했다.

 

이 밖에 당은 이준석계와 갈등으로 대표되는 내홍을 수습하는 한편, 극우 메시지 차단에도 노력하고 있다. 당 지지율에 영향 미치는 현안을 적극적으로 수습하는 셈이다.

 

천아용인(천하람·허은아·김용태·이기인) 인사 등용은 고려하고, 김재원 최고위원의 '5·18 광주민주화운동 헌법 전문 게재 반대',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의 우파 통일' 발언 등 논란에 당 지도부가 경고장을 보낸 게 대표적이다.

 

뉴시스가 국민리서치그룹·에이스리서치에 의뢰해 정당지지도를 조사한 결과, 국민의힘은 36.0%, 더불어민주당은 41.1%로 집계됐다. 2주 전 조사 대비 민주당은 5.5%포인트 상승한 반면 국민의힘은 3.7%포인트 하락했다. 이어 정의당 2.6%, 지지정당 없음은 18.1%로 나타났다. /뉴시스

결국 박스권에 갇힌 당 지지율 해소 차원에서 정책 역량은 강화하고, 국민 삶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민생 현안도 적극적으로 챙기는 모습이다. 이 같은 노력으로 당 지지율에 변화가 생길지 관심이다.

 

한편 여론조사 기관 국민리서치그룹·에이스리서치가 <뉴시스> 의뢰로 지난 25∼27일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06명에게 조사해 29일 발표한 정당 지지도(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에서 국민의힘은 36.0%, 더불어민주당은 41.1%로 집계됐다.

 

같은 여론조사 기관이 2주 전 조사한 정당 지지도와 비교하면 국민의힘은 3.7%포인트 내렸고, 민주당의 경우 5.5%포인트 오른 수치다. 29일 조사에서 양당 지지도는 오차범위 내를 기록했다. 같은 조사에서 정의당 2.6%, 지지 정당 없음은 18.1%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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