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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업계

[살맛나는 세상] 롯데홈쇼핑 "소외계층 돕고 녹색 공간 만들고"

ESG(환경·사회적책임·지배구조) 경영에 대한 중요성이 높아지면서 기업들의 각양각색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이 쏟아지고 있다. 기업의 전문성과 상품을 십분 살리는가 하면, 임직원의 자발적인 동참을 유도하고 봉사를 이어가는 등 해가 지날수록 활동이 다채로워지고 있다.

 

롯데홈쇼핑의 ESG 활동은 기업이 가진 특성을 효과적으로 활용한 예와 임직원의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해 이룬 성과 등 여러 주체의 다양한 활동으로 이루어져있다.

 

롯데홈쇼핑은 서울 종로구 국립서울맹학교에서 시각 장애 아동을 위한 음성 도서를 한국장애인재단에 전달했다. (앞줄왼쪽두번째) 한국장애인재단 김지우 사무총장, (앞줄왼쪽네번째부터) 국립서울맹학교 조양숙 교장, 롯데홈쇼핑 이동규 커뮤니케이션 부문장 /롯데홈쇼핑

지난 17일 롯데홈쇼핑은 서울 종로구 국립서울맹학교에서 시각 장애 아동을 위해 제작한 음성도서를 전달하는 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전달한 음성도서 25권은 쇼호스트 등 방송 전문가들의 재능기부로 만들어졌다. 특히 롯데홈쇼핑은 맹학교뿐 아니라 '행복을 들려주는 도서관' 등 시각장애인 전용 온라인 플랫폼에서도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이동규 롯데홈쇼핑 커뮤니케이션 부문장은 "시각장애 아동의 문화 접근성 개선을 위해 2016년부터 홈쇼핑의 전문 방송 인력을 활용한 음성도서 제작 사업 '드림보이스'를 운영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시각장애 아동들이 학습에서 소외되는 일이 없도록 다양한 지원활동을 통해 사회적 책임을 실천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음성도서 전달은 한국장애인재단과 지난 2016년부터 진행 중인 드림보이스 사업의 일환이다. 시각장애 아동들이 폭넓은 학습과 교육 기회를 누릴 수 있도록 홈쇼핑 기업의 특성을 활용해 지속하고 있다. 지금까지 방송 전문가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현재까지 165권의 도서를 녹음, 음성도서 4400세트를 제작했으며, 복지시설 1700여 곳에 기증했다.

 

지난 1월 진행한 행복꾸러미 전달식에서 (왼쪽 두 번째부터) 구해운 롯데홈쇼핑 ESG팀장, 이동규 롯데홈쇼핑 커뮤니케이션부문장, 박래찬 영등포구사회복지협의회 사무국장이 환한 미소를 지어보이고 있다. /롯데홈쇼핑

설과 크리스마스 등 특별한 날에는 아이들에게 선물을 나눠줬다. 대표적인 활동 중에는 '희망수라간'이 있다. 롯데홈쇼핑 본사가 위치한 서울 영등포구 영등포구청을 거점으로 소외계층 아동들에게 양질의 음식료품을 전달하는 활동이다.

 

이번 설에는 방한용품과 명절 간편식을 꾸려 전달했으며, 지난해 김장철에는 김장김치 600포기를 지원했다. 영등포뿐 아니라 태풍 '힌남노'가 불어닥친 9월에는 수재민 300가구에 갈비탕과 잡채 등으로 구성한 '차례상 꾸러미'를 전달했다.

 

지난해 10월 서울 남산도서관에 조성한 남산하늘뜰에서 시민들이 책을 읽고 있다. 업사이클링 자재를 활용해 친환경 독서공간을 꾸렸다. /롯데홈쇼핑

친환경 활동과 소외계층 지원을 동시에 해낸 성과도 있다. 롯데홈쇼핑은 2013년부터 문화 소외지역 아동들을 위해 친환경 학습공간 '작은도서관'을 운영하고 있는데, 지난해부터는 다양한 폐기물 등을 활용한 업사이클링 도서관 구축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2022년 1월 경북 구미에 의류 폐기물을 재가공해 제작한 가구로 건립했고, 10월에는 서울 남산도서관 옥외공간에 업사이클링 자재를 활용한 친환경 독서공간 '남산하늘뜰'을 조성하고 개관식을 진행했다. 남산도서관 남산하늘뜰 조성은 특별히 서울시, 서울시 교육청, 환경공단과 힘을 합쳤다.

 

서울 최초의 공립 공공도서관인 남산도서관의 개관 100주년을 기념해 조성한 친환경 독서공간에 6·1 지방 선거에서 사용 후 폐기되는 현수막을 활용했다. 폐현수막 2540장, 폐의류 2만2860벌을 업사이클링 방식으로 가공한 섬유패널 4.25톤으로 조형물, 벤치, 평상, 의자 등을 제작해 약 1.3톤의 탄소배출량 절감시켰다.

 

빛, 열, 강수에 강하고, 섬유의 보온, 충격흡수, 방음 기능까지 유지한 패널을 사용해 자재 품질도 우수하다. 공공 도서관으로서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문화시설에 친환경을 입혔다.

 

지난해 9월에는 서울 송파구 송파나루공원에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녹지공간 '숨;편한 포레스트' 5호를 완공했다. 완공을 기념해 시민들에게 미세먼지 정화식물 300개를 나눠주는 '내 나무 갖기 캠페인'도 함께 진행했다. /롯데홈쇼핑

녹지 조성 사업도 궤도에 올랐다. '숨;편한 포레스트'는 탄소저감을 위해 2021년부터 시행 중인 사회공헌활동으로, 서울 도심 내 녹지를 조성하는 프로젝트다. 2020년 환경부 및 환경재단과 '미세먼지 취약계층보호 및 기후 위기 대응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한 이후 미세먼지 집중관리구역 등에 나무를 식재하고, 시민 편의시설을 제공하고 있다. 2021년 4월 여의도샛강생태공원에 3000그루의 나무를 식재하는 것을 시작으로 지난해 9월에 5호 도심 숲 서울 송파구 송파나루공원까지 완성했다.

 

롯데홈쇼핑 직원이 지난 21일(화) 서울 양평동 본사에서 진행한 '사랑나눔 헌혈 캠페인'에 참여하고 있다. /롯데홈쇼핑

임직원들의 자발적 참여를 통한 사내 ESG 활동도 활발히 전개하고 있다. 롯데홈쇼핑은 지난 2월 임직원들의 자발적인 참여 아래 '사랑나눔 헌혈 캠페인'을 진행했다. 60명 정원으로 참가 신청을 받았으나 1시간 만에 100여 명의 지원자가 모였다. 헌혈에 참여한 직원들은 소아암 환아를 위한 응원 메시지를 직접 작성하고, 헌혈증을 기부했다. 이는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를 통해 소아암을 앓고 있는 아동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사내에서 친환경 활동도 계속하고 있다. 친환경 음식물 처리기를 도입해 방송 시연 등으로 발생되는 음식물 폐기물을 미생물 발효를 통해 처리해 폐기물 발생을 줄였다. 냉난방 온도 조절 및 친환경 LED 조명 도입, 소등 시간 단축 등 사내 전기 사용도 절감했다. 또한 임직원들도 다회용컵 사용, 출퇴근시 계단 이용 등 자발적인 친환경 활동을 통해 ESG경영에 동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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