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AI영상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사회>사회일반

가맹점 수 30만개 돌파… 코로나19 속 매출 줄었지만 외식업체 급증

공정위, 2022년도 가맹사업 현황 분석 발표… 가맹점 수 24% 급증
평균 매출액 3억1000만원… 코로나19 이후 매출감소 지속
업종별 평균매출 교촌치킨 7.5억, GS25 6.2억, 도미노피자 8.1억 등 1위

교촌치킨을 운영하는 교촌에프앤비는 4월 3일부터 소비자 권장 가격을 품목별로 500원에서 최대 3000원까지 올린다고 밝혔다. 주요 한마리 및 부분육 메뉴는 3000원 상향한다. 이외 메뉴는 사이즈와 기존 가격대에 따라 500원~2500원 상향한다. 블랙시크릿 등 일부 신제품은 가격 조정 없이 동결한다. 사진은 지난 24일 서울시내 교촌치킨의 모습. /사진=뉴시스

코로나19 이후 프랜차이즈 가맹점 수가 매출 감소에도 불구하고 처음으로 30만개를 돌파했다. 코로나19 곳 외식업체 매출 감소는 이어졌으나, 가맹점 수는 크게 증가했다. 교촌치킨, GS25, 도미노피자 등이 업종내 가맹점 평균매출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공정거래위원회에 따르면, 2022년 말 기준 가맹본부 수는 8183개, 브랜드 수는 1만1844개, 가맹점 수는 33만5298개(2021년 말 기준)로 전년 대비 모두 증가했다.

 

특히, 가맹점 수는 전년 대비 24%(6만4813개) 증가해, 가맹본부(11.5%)와 브랜드 수(5.6%)보다 증가폭이 컸다.

 

세부 업종별로 한식업종(3만6015개), 운송업종(2만6402개), 편의점업종(5만2168개) 가맹점 수가 많이 증가했다.

 

100개 이상 가맹점을 가진 브랜드 비중은 4.0%로 전년대비 0.5%포인트 늘어난 반면, 가맹점이 10개 미만인 브랜드 비중은 73.0%로 전년 대비 4.3%포인트 감소해 소규모 브랜드 증가추세가 완화됐다.

 

전체 가맹점 평균 매출액(2021년)은 약 3억1000만원으로 코로나19 영향에 따른 매출감소가 전년에 이어 지속됐다. 다만, 외식업종과 도소매업종 평균 매출은 각각 1.4%씩 소폭 감소했지만, 서비스업종 매출은 25.8%(약 4000만원) 증가했다.

 

특히 외식업종 브랜드 수와 가맹점 수 모두 증가한 반면, 가맹점 평균 매출액은 2억7900만원으로 전년 대비 1.4% 줄었다.

 

주요 세부 업종별 한식업종 가맹점이 비중(21.5%)과 증가폭(39.8%)이 모두 가장 컸다.

 

가맹점 평균 매출액은 커피업종이 6.0% 증가한 반면, 치킨(-2.2%)·한식(-6.0%)·피자(-6.5%) 업종 매출은 감소했다.

 

외식업종 가맹점주가 가맹본부로부터 상품·원재료 등을 공급받는 대가로 지급하는 비용 중 적정한 도매가격을 넘는 일종의 유통마진인 '차액가맹금'은 평균 매출액 대비 4.3%로 나타났는데, 치킨업종이 7.0%로 가장 높았고, 이어 제과제빵(6.0%), 피자(5.0%), 한식(4.2%), 커피(3.6%) 업종이 뒤를 이었다.

 

서비스업종 브랜드 수와 가맹점 수도 각각 전년대비 8.1%, 36.0% 증가했는데, 가맹점 평균 매출액은 1억6100만원으로 전년 대비 25.8% 증가했다.

 

특히, 가맹택시사업이 활성화됨에 따라 운송업종의 가맹점 수가 2021년 기준 2만6402개로 전년대비 2.3배 이상 크게 늘어, 전체 가맹점 수 증가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파악됐다.

 

서비스업종 특히 교과교육업종의 가맹점 평균 매출액 증가율이 18.9%로 가장 높았다.

 

도소매업종 역시 브랜드 수와 가맹점 수가 전년대비 한 자릿수 증가한 가운데, 가맹점 평균 매출액은 5억3000만원으로 전년대비 1.4% 감소했다.

 

편의점업종의 경우 가맹점 수가 2021년 기준 5만2168개로 지속 증가한 반면, 화장품 업종 가맹점 수는 1588개(-21.3%)로 지속 감소했다. 화장품 업종은 온라인 판매 확대 영향으로 매출액이 2018년 이후 지속 감소 추세다.

 

외식업종별 가맹점 수, 신규개점 수, 평균 매출액 상위 업체 /자료=공정위 제공

공정위는 특히 업종별 평균 매출액 등 상위 5개 브랜드를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외식업종 중 치킨은 교촌치킨(7억5372만원)이 1위를 차지했고, 이어 치맥킹(7억2479만3000원), BHC(6억3253만1000원), 청년치킨(6억267만4000원), 푸라닭(5억3628만7000원) 순이었다. 커피는 카페온화(5억3644만5000원), 투썸플레이스(5억605만9000원) 순, 피자는 도미노피자(8억1480만1000원), 잭슨피자(7억4125만7000원) 순으로 가맹점 평균 매출이 컸다.

 

서비스업종 중 교육(교과)은 종로학원이 30억6817만원으로 1위를 차지했고, 교육(외국어)은 폴리어학원(26억1166만8000원)이, 이미용은 차홍룸(15억6376만6000원), 세탁업종에선 최정민과함께하는크리닝마스터(1억309만원) 평균 매출이 가장 많았다.

 

도소매업종 중 편의점 평균 매출은 GS25이 6억2053만4000원으로 1위, 화장품업종은 투쿨포스쿨(6억3655만4000원), 건강식품업종은 도시곳간(6억4358만9000원), 농수산물업종은 총각네야채가게(8억3357만6000원) 매출이 각각 가장 많았다.

 

업종별 가맹점수, 신규개점 가맹점 수, 가맹점 평균 매출액 등은 공정위 가맹사업정보제공시스템(franchise.ftc.go.kr)에서 확인 가능하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