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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업계

'그냥 먹어도, 디저트 재료로도 최고' 유통가 딸기 인기 최고조

이마트의 연간 과일 매출 순위에 따르면 지난해 가장 많이 팔린 과일로 딸기와 포도가 1·2위를 기록했다. /뉴시스

딸기가 본격적인 제철을 맞아 시세가 안정되면서 딸기를 둘러싼 유통가의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특히 딸기는 과일 자체뿐 아니라 식음료 재료로도 최고의 인기를 끌어 여느 과일보다도 유통가에서 각광받고 있다.

 

13일 <메트로경제> 의 취재를 종합해보면 주요 유통사가 이달 딸기와 관련한 다양한 상품을 출시하고 프로모션을 내놓고 있다. 딸기는 최근 2~3년 사이 급격히 인기가 높아져 설문조사와 매출 통계에서 다른 과일을 제치고 명실상부 '한국인이 가장 좋아하는 과일'로 꼽히고 있다.

 

지난달 이마트가 집계한 바에 따르면 지난해 가장 많이 팔린 과일은 딸기로 나타났다. 2019년까지 1위는 사과, 2위는 감귤로 나타났으나 2020년을 기점으로 딸기와 포도 매출이 급격히 늘어나 각각 1, 2위를 차지하게 됐다.

 

농촌진흥청의 과일 소비 경향 조사에서도 비슷하게 나타났다. 이마트는 이색과일이 유행한 후 킹스베리를 시작으로 다양한 신품종이 출시된 점이 딸기의 인기를 높인 것으로 봤다. 지난해 기준 딸기 전체 매출의 37%는 킹스베리, 금실, 장희 등 프리미엄 품종으로 나타났다.

 

이마트는 오는 16일부터 22일까지 7일간 국산의 힘 스마트팜 딸기와 장희/금실/죽향 등 프리미엄 딸기에 대해 신세계포인트 적립 시 20% 할인 판매하는 행사를 진행한다. 산청장희, 금실 딸기뿐 아니라 킹스베리, 죽향, 만년설, 아리향, 하이베리 품종도 20% 할인 판매한다.

 

이마트는 안정적인 딸기 공급을 위해 2~3년전부터 스마트팜 재배 딸기와 프리미엄 품종 딸기를 전략적으로 지속 확대했다. 올해는 특히 행사 물량을 전년보다 40% 늘려 준비했다.

 

이완희 이마트 딸기 바이어는 "따뜻한 2월에도 좋은 품질의 딸기를 고객에게 선보이기 위해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면서"앞으로도 고객의 입장에서 더 좋은 품질의 신선식품을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딸기를 재료로 한 식음료들도 잇달아 출시돼 인기를 끌고 있다. 지난달 5일 딸기 음료 5종을 선보인 이디야 커피는 3주 만에 누적 판매량 50만 잔을 돌파해 지난 시즌 동기 대비 약 15% 많은 판매량을 올렸다. 지난 설 연휴 기간에는 하루 평균 3만 잔 가량 판매됐다.

 

지난달 CU가 출시한 딸기 맥주 '알딸딸'은 최근 SNS를 통해 입소문을 얻고 있다. CU는 지난달 31일 밀양 딸기가 들어간 맥주 알딸딸을 출시했다. 딸기 함량이 딸기맥주는 4%, 딸기셀처는 8%에 이른다. 알딸딸은 26일 출시 소식을 알린 후 31일 SNS에서 재고조회를 통한 구매 후기가 올라오는 등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롯데GRS는 크리스피크림도넛에서 딸기를 활용한 '해피 베리 데이(Happy Berry day)' 시즌 이벤트를 운영 중이다. 겨울철 시즌 상품인 만큼 이달 10일부터 내달 말일까지 단 50일만 맛볼 수 있다.

 

진한 초코맛을 느낄 수 있는 '러블리 베리 초코', 메이플의 달콤함과 티라미수크림을 함게 즐기는 '러블리 베리 티라미수', 딸기 크림과 딸기 토핑 조합의 '블라썸 베리 머치', 초콜릿 케익 위에 신선한 딸기를 올린 '초코 베리 타르트' 등 총 4종의 도넛과 상큼 시원한 맛의 '리얼 베리 주스', '리얼 베리 라떼' 등 2종이 시즌 상품이다.

 

롯데GRS 관계자는 "이번 시즌 도넛은 당일 오전에 생산한 도넛과 생딸기의 조합으로 신선함을 두배로 즐길 수 있는 제품"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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