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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국회/정당

與 최고위원 경선 불붙었다…'재도전' 출마 러시

국민의힘 3·8 전당대회 최고위원 경선에 불이 붙었다. 친윤(親윤석열)과 보수 유튜버뿐 아니라 직전 지도부를 한 인사들까지 최고위원 경선에 뛰어들면서다. 최고위원 5자리를 두고 경쟁이 가열되는 양상이다. 사진은 박성중 국민의힘 의원이 3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최고위원 출마선언 기자회견을 하는 모습. /뉴시스

국민의힘 3·8 전당대회 최고위원 경선에 불이 붙었다. 친윤(親윤석열)과 보수 유튜버뿐 아니라 직전 지도부를 한 인사들까지 최고위원 경선에 뛰어들면서다. 최고위원 5자리를 두고 경쟁이 가열되는 양상이다.

 

전당대회 후보 등록(2월 2∼3일)까지 사흘 앞둔 30일 국회 소통관에서 박성중 의원, 정미경 전 의원, 민영삼 사회통합전략연구원장, 옥지원 당 중앙위원회 청년분과 부위원장이 최고위원 출마를 선언했다.

 

박 의원은 이날 최고위원 출마 선언에서 "좌파 방송 등 미디어 개혁 없이는 윤석열 정부 성공, 총선 승리도 없다"며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간사인 자신이 윤석열 정부 관련 왜곡, 편파 보도 대응하는 데 힘을 실어달라고 했다.

 

국민의힘 서울시당위원장 출신으로서 '수도권 총선 승리론'도 언급한 박 의원은 "서울시장 보궐선거, 대통령선거, 지방선거까지 3연속 서울 승리를 견인한 검증된 승리 공식(은 자신)"이라며 "수도권 대표 주자로서 차기 총선에서도 승리를 안길 것"이라고도 했다.

 

정미경 전 의원은 지난 2022년 8월 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국민의힘 대회의실에서 이준석 지도부 최고위원 사퇴 기자회견을 했다. /뉴시스(공동취재사진)

정미경 전 의원도 이날 오전 최고위원 경선 출마 선언에서 "더불어민주당은 점점 거짓과 가짜정보를 도구로 삼아, 우리 사회를 적의·증오로 부추기고 있다"며 "국민 눈높이에서 가장 잘 설명할 사람, 가장 잘 설득할 사람, 거짓에는 정직으로 맞서고, 윤석열 정부와 국민의힘을 보호할 최고의 방패, 정미경이 최고위원으로 한 축을 담당하겠다"고 했다.

 

민영삼 사회통합전략연구원장은 최고위원 경선 출마 선언에서 "국민의힘을 가치의 정당, 전국 정당, 당당한 정당으로 바꾸겠다"면서 ▲가치 경쟁 펼치는 공천 ▲지역주의 극복 통한 외연 확장 ▲당내 포퓰리즘 및 가짜뉴스 태스크포스(TF) 구성 등을 약속했다.

 

옥지원 당 중앙위원회 청년분과 부위원장은 청년 최고위원 경선 출마 선언에서 "문재인 정권이 얼려놓은 민생과 경제를 되살리기 위해서는 국민의힘 총선 압승이라는 뜨거운 여름이 필요한 때"라며 ▲세대·지역·남여 통합으로 총선 압승 및 윤석열 정부 성공 기여 ▲역선택 방지법 도입 등을 약속했다.

 

김재원 전 국민의힘 최고위원이 지난 25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국민의힘 최고위원 출마선언을 했다. /뉴시스

이 밖에 김용태 전 청년 최고위원은 오는 31일 일반 최고위원 경선 출마를 선언할 예정이다. 조수진 의원도 최고위원 경선 도전을 고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출마 선언한 김재원 전 의원까지 포함하면 이준석 전 지도부 선출직 출신 과반이 다시 최고위원에 도전한 것이다.

 

당 대표 경선이 김기현·안철수 의원 간 양자 대결로 정리되는 가운데 최고위원은 '이준석 전 지도부 부활' 여부를 두고 승부가 갈리는 모양새다. '윤심'(尹心, 윤석열 대통령 의중) 영향을 받는 이번 전당대회에 이준석 전 지도부 출신 인사들이 대거 등장하며 나타난 변화로 풀이된다.

 

이 같은 상황에 경쟁자인 박 의원은 출마 기자회견에서 "당을 망친 이준석 지도부 시즌 2가 돼서는 안 된다. 이 전 대표 눈치를 보며 감싸고, 방치하고 눈치 보며 자신의 권력만을 챙긴 이준석 전 지도부는 양심이 있다면 출마를 포기하라"고 비판했다.

 

이어 "전임 지도부는 전체 총괄 측면에서 실패한 지도부라고 생각하는 데 거기 참여한 최고위원 상당수가 (이번 전당대회에) 나오려고 한다. 최고위원이 한 분야를 하나씩 맡아 개혁하고 달라지는 당이 돼야 총선에서 희망이 있다"고 강조했다.

 

수도권 출신 당 관계자도 같은 날 본지와 통화에서 "실패한 (이준석) 전 지도부 인사들이 다시 (전당대회에) 나오는 전례가 없었다. 당 쇄신과 멀어져가는 게 아니냐"라며 "이대로 가면 내년 총선 승리 목표 달성에 실패할 수 있다. 이는 대통령도 바라는 길이 아닐 것"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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