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대학교는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 이종길 교수가 '제2회 한국법학교수회 학술상'을 받았다고 26일 밝혔다.
한국법학교수회는 법학 교육 및 학문 연구 진작을 통해 '인간존엄 및 사회정의와 법치사회의 구현'에 이바지할 것을 목표로 1964년 설립된 학술 교육 단체다. 전국 25개 법학전문대학원과 법과대학, 법학과 소속 교수 및 법학전공 교수들을 당연직 회원으로 두고 있다.
이 교수는 지난 6월 펴낸 '일제강점기의 부정의 법제와 식민지 조선의 사회상'(세종출판사)을 통해 일제강점기 부정의 법제와 식민지 조선 사회상의 전반적 내용을 파악하는데 크게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법학교수회는 "그동안 법학계에서 연구가 미진했던 일제강점기 법 현실에 대해 깊이 고찰하고, 앞으로 법사학계의 치열한 문제의식 제고와 부단한 연구 촉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이 교수는 국민대를 졸업한 뒤 한국학중앙연구원 한국학대학원, 서울대학교 법과대학 대학원에서 석·박사 학위를 받았으며 중국 북경대학법학원 교환교수를 거쳐 현재 동아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이 교수는 2020년 문을 연 동아대 로스쿨 학생열람실 '항심실(恒心室, 초심을 지켜 학문에 매진하자는 뜻)'과 교수·강사 휴게 공간 '근인호학지실(近仁好學之室, 인을 가까이하며 학문을 토론하는 장소)' 이름을 짓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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