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대학교는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 학생들이 문화체육관광부 주최·한국광고총연합회 주관 '2022 대한민국 대학생 광고대회'에서 동상을 수상하는 저력을 발휘했다고 2일 밝혔다.
국내 최대 규모 광고 공모전인 '대한민국 대학생 광고대회(KOSAC, Korea Student Advertising Competition, 이하 KOSAC)' 올해 주제는 '소통과 참여로 함께하는 사회갈등 극복'으로, 전국 133개 대학 831개 팀(총 참여 인원 3242명)이 지원했다.
동아대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 '패밀리가 떴다'팀(2학년 박채아, 변제영, 윤정윤, 정승현)은 가족 내 소통 단절 극복을 위한 '메타버스를 활용한 가족 소통 솔루션'을 제시, 부산·경남권 지역대회에서 1위인 최우수상을 차지, 전국 대회 진출권을 따냈다.
이들은 최근 동국대에서 열린 전국 대회에서 15개 팀과 경쟁 PT를 겨뤄 동상을 수상하며 상금과 함께 국내 대표 광고회사 인턴십 체험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얻었다.
동상 수상작 메타버스를 활용한 가족 소통 솔루션은 심사위원들로부터 "디지털 매체를 활용한 참신성과 독창성이 돋보이고 바로 실행해도 될 가능성 높은 솔루션"이라는 호평을 받았다.
패밀리가 떴다 팀장을 맡은 박채아 학생은 "가깝고도 먼 가족 내 갈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소통이나 참여는 강제성이 들어가면 반감을 느끼게 된다는 점을 고려해 '자연스러운 유도'에 집중했다"며 "가족 누구나 쉽게 참여할 수 있는 메타버스를 기반으로 한 가족 여행으로 자연스레 소통에 대한 흥미를 유발하는 전략이 인정을 받은 것 같아 뿌듯하고 기쁘다"고 말했다.
또 "이번 대회를 통해 실제 광고인 입장에서 광고기획 과정을 경험하며 프로젝트를 진행해볼 수 있어 보람 있었다. 수상하는 데까지 밤새 노력해준 팀원들과 지도교수님께 감사하다"는 소감을 밝혔다.
이 밖에도 동아대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 학생들은 이번 대회 부산·경남 지역 입선 2팀('빵순이'·'애정결핍', 코삭챌린저상('Thisabled'팀)을 받는 활약을 펼쳤다.
'빵순이'팀(박유나, 박민주, 이지영, 장연아)은 '타임 뱅크' 개념을 통해 고령층과 MZ세대 간 소통 시간을 늘리기 위한 실효성 높은 디지털 솔루션 전략을 제시했다.
'애정결핍'팀(홍석규, 강난희, 김예은, 이승호)은 흡연자와 비흡연자와의 흡연 공간 인식 차이를 줄여 흡연 갈등을 풀고, 환경 문제까지 해소할 수 있는 창의력이 돋보이는 8개의 디지털 캠페인 전략을 제시했다.
'Thisabled'팀(권상범, 김종인, 안유경)은 휠체어 장애인의 이동 불편 해소를 위한 광고 캠페인 전략을 제시했다.
이번 대회 수상 팀은 모두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 '광고기획실습(지도교수 권지현)' 수업에 참여하는 학생들이다.
권 교수는 "우리 사회 다양한 갈등의 핵심을 논리적으로 풀기 위한 참신하고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찾아서 바로 실행해도 될 갈등 해소 방안을 도출하기 위해 노력한 결과"라며 "우리 학생들의 창의력과 잠재력을 전국적으로 알릴 수 있어 기쁘다. 앞으로도 학생들의 가능성을 높일 수 있는 다양한 공모전에 도전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 싶다"고 말했다.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
Copyright ⓒ Metro. All rights reserved. (주)메트로미디어의 모든 기사 또는 컨텐츠에 대한 무단 전재ㆍ복사ㆍ배포를 금합니다.
주식회사 메트로미디어 · 서울특별시 종로구 자하문로17길 18 ㅣ Tel : 02. 721. 9800 / Fax : 02. 730. 2882
문의메일 : webmaster@metroseoul.co.kr ㅣ 대표이사 · 발행인 · 편집인 : 이장규 ㅣ 신문사업 등록번호 : 서울, 가00206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2546 ㅣ 등록일 : 2013년 3월 20일 ㅣ 제호 : 메트로신문
사업자등록번호 : 242-88-00131 ISSN : 2635-9219 ㅣ 청소년 보호책임자 및 고충처리인 : 안대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