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외국어대학교가 26일, 27일 양일간 2023학년도 수시모집 논술전형 논술고사를 실시했다. 올해 경쟁률은 35대 1이었다.

2023학년도에는 총 473명을 선발하는 한국외대 논술전형에 1만6553명이 지원해 3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면서 지난해 34.21대 1보다 경쟁률이 소폭 상승했다.

모집 단위 별로는 LD(Language&Diplomacy)학부 75대 1로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였고, LT(Language&Trade)학부(66.83대 1),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부(66.2대 1) 등이 그 뒤를 이었다.

한국외대는 원활한 고사 진행과 캠퍼스 내 수험생 밀집도 완화 등 수험생들이 최적의 조건에서 고사를 치를 수 있도록 이틀 동안, 총 네 타임으로 나눠 고사를 진행했다. 응시 대상 총 1만6553명을 26일에는 T1 4597명, T2 4201명으로 27일에는 T3 4171명, T4 3584명으로 분리했다.

올해는 코로나19 격리대상자도 고사 응시 가능하며, 한국외대 입학처에서 사전에 안내한 절차에 따라 해당 사실을 신고해야 한다. 사전 신고한 격리대상 수험생은 교내에 별도로 마련된 고사장에서 시험을 치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