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립남해대학이 6일 창원 더큰약국 조근식 약사를 초빙명예석좌교수로 임명했다.
이날 오후 5시 30분 창원 더큰병원 세미나실에서 열린 위촉식에는 조현명 남해대학 총장과 조근식 약사 등 대학 관계자 6명이 참석했다.
조근식 약사는 '라오스의 벗'으로 널리 알려진 교육봉사자다. 10년째 라오스에 학교 및 주택 20여 채를 건립하고 본인이 신축한 학교의 전교생 무상교육사업과 컴퓨터실 조성, 도로 건설, 식수사업 등을 펼쳐왔다.
코로나19로 출국이 어려워지기 전까지는 매달 보름 동안 라오스에 머물며 국립 수파누봉대학교(National Supanubong University) 교수요원으로도 활동했다.
조 약사 덕분에 수파누봉대학교 한국어과 학생들은 전액 장학금을 지원 받으며 한국어를 배우고 있다고 한다.
남해대학은 그동안 조 약사가 실천해온 교육 봉사 공로와 앞으로 라오스 현지 대학과의 교류협력 가교 역할에 큰 의미와 기대를 걸고 조 약사를 명예석좌교수로 위촉하기로 결정했다.
조현명 총장은 위촉식에서 "라오스의 어린이 교육과 대학생 교육에 10년째 봉사와 기부, 장학사업을 이어온 조근식 약사를 우리 대학의 명예석좌교수로 임명하게 되어 영광"이라며 "앞으로 남해대학과 라오스 현지 대학 간 교류협력을 위해 적극적으로 힘써 주실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조근식 약사는 "앞으로 남해대학의 교육발전과 라오스 현지 대학과의 교류협력이 성공적으로 잘 추진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조근식 약사의 평생에 걸친 봉사 미담은 그동안 KBS '인간극장', tvN '유퀴즈온더블럭' 등 공중파 방송을 통해 널리 알려지면서 전 국민의 감동과 공감을 불러일으킨 바 있다.
남해대학은 오는 11일부터 15일까지 조현명 총장, 조근식 약사 등 대학 관계자들과 라오스로 출국, 수파누봉대학 및 현지 업체를 찾아 글로벌현장학습사업 확대 및 현지 대학과의 학점교류 등 해외 대학·기업 간 교류업무 추진을 위해 출국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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