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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정책

중기부·과기부 장관이 美 실리콘밸리서 만난 기업 면면은?

이영 장관, 이종호 장관, 현지서 유니콘·스타트업과 간담회

 

센드버드, 몰로코, 베어로보틱스등 창업자들과 의견 공유

 

이영 장관 "글로벌 네트워크 강화…지원 시너지 효과 내겠다"

 

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18일(현지시간)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열린 '디지털 유니콘·스타트업 간담회'에서 마이크를 들고 인사말을 하고 있다. /중기부

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창업기업들이)국내시장을 넘어 세계시장으로 진출할 수 있도록 중기부·과학기술정보통신부 등 부처 간 적극적인 협력을 통한 지원을 약속한다"고 밝혔다.

 

이영 장관은 18일(현지시간)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디지털 유니콘·스타트업 간담회'를 가진 자리에서 "글로벌 기업, 국내 대기업과도 협업해 그들의 역량과 인프라를 최대한 공유하고 글로벌 네트워크를 강화해 지원의 시너지 효과를 내겠다"면서 이같이 강조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이 장관 외에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도 자리를 함께 했다.

 

업계에선 센드버드 김동신 대표, 몰로코 안익진 대표, 베어로보틱스 하정우 대표, 팬텀AI 조형기 대표, LVIS 이진형 대표 등 실리콘밸리에 기반을 두고 있는 기업인들이 참석했다.

 

이 가운데 센드버드(Sendbird)는 기업용 모바일 채팅 플랫폼 분야의 글로벌 1위 기업이다. 월간 이용자만 약 2억7000만명에 달한다.

 

클라우드형 소프트웨어 서비스(SaaS)를 제공하는 기업 간 거래(B2B) 회사다보니 일반에게는 잘 알려져 있지 않다. 하지만 야후, DHL, 티몬, 레딧, 배달의민족, 넥슨, 국민은행 등 커뮤니티, 이커머스, 금융, 게임, 배달, 라이브 스트리밍 분야 등의 고객들은 대부분 센드버드를 업무에 활용할 정도로 정평이 나 있다.

 

센드버드는 김동신 대표가 두번째로 창업한 회사로 '디지털 세상에서 소통의 다리 만들기'를 미션으로 두고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몰로코(Moloco)는 클라우드 기반의 광고 알고리즘 애드테크 기업이다. 사명엔 '머신러닝 컴퍼니'라는 의미가 담겨 있다. 광고로 수익을 창출하는 '몰로코 엔진'이 핵심 제품으로 인공지능(AI) 기술을 적용한 이 엔진을 클라우드를 통해 제공한다.

 

몰로코는 한국인이 미국 실리콘밸리에 창업한 스타트업 가운데 처음으로 유니콘이 된 기업이자, 지난해 4월 기준으로 국내에서 13번째로 유니콘 기업에 이름을 올렸다. 2013년에 몰로코를 창업한 안익진 대표는 유튜브와 구글에서 광고기술을 담당한 인물이다. 실리콘밸리 VC업계에선 몰로코가 이르면 내년께 나스닥시장에 상장할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중기부에 따르면 현재 기업가치는 몰로코가 약 1조8000억원, 센드버드가 약 1조7000억원 수준이다.

 

(왼쪽부터)이영 중기부 장관, 이종호 과기부 장관이 18일(현지시간)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현지 기업인으로부터 설명을 듣고 있다. /중기부

베어로보틱스(Bear Robotics)는 세계 최초로 자율주행 서빙로봇 '서비'를 선보인 회사다. 베어로보틱스에 따르면 서비는 라이더(LiDar) 센서와 여러 개의 카메라를 이용해 100% 자율주행 기능을 갖추고 있다. 4시간 충전으로 약 12시간 가량 작동이 가능해 서비스 효율이 뛰어나다. 매장의 서비스 형태, 동선에 맞춰 로봇을 다양하게 설정할 수 있는 커스터마이징도 가능하다.

 

베어로보틱스를 창업한 하정우 대표는 구글에서 자바 개발자로 6년을 근무했다. 그러던 와중에 회사가 있는 샌프란시스코에서 순두붓집에 투자하고 운영한 경험을 토대로 로봇 공부를 하고, 결국 서빙로봇 회사 베어로보틱스를 창업하는 계기가 됐다.

 

실리콘밸리에서 본사를 두고 세계 시장을 활동무대로 하고 있는 이들 대표는 글로벌 시장을 개척한 그동안의 경험을 공유하고 조언을 했다.

 

또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스트롱벤처스, 노틸러스벤처스 등 미국 벤처캐피탈(VC) 관계자들은 효과적인 스타트업의 해외투자 전략을 제시하고, 한국 스타트업의 세계 시장 진출을 위한 글로벌 펀드 활용 중요성도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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