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라리의 첫 4인승 차량이 모습을 드러냈다.
페라리는 최근 이탈리아 델 실렌치오 극장에서 '푸로산게'를 처음 공개했다.
푸로산게는 페라리 브랜드에서 처음 선보이는 4도어 4인승 모델이다. 75년간 축적한 고성능에 편안한 승차감 기술력을 2열로 확대하는데 성공, '순종'을 의미하는 푸로산게라는 이름으로 개발됐다.
푸로산게는 완전히 다른 모습으로 만들어졌다. 전형적인 4도어 GT카와는 달리 미드엔진에 후륜 기어박스로 스포츠카와 같은 트랜스 액슬 레이아웃을 구현했고, 49대51의 중량 배분도 실현했다.
페라리를 상징하는 V12엔진도 이어받았다. 낮은 회전수에서도 토크를 80% 전달할 수 있다. 스포츠카에 탑재된 최신 버전 차량 동역학 제어 시스템도 갖춰 페라리 스포츠카와 같은 주행 성능을 발휘한다.
섀시는 완전히 새로 설계하고 탄소섬유 루프를 기본으로 장착하는 등 크기와 무게를 최소화하면서 넉넉한 실내 공간도 만들어냈다. 드라이빙 포지션도 최대한 타모델과 비슷하게 구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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