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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사회일반

올 추석 성수품 '할인쿠폰+마트할인'으로 20~50% 할인판매

관계부처 합동 '추석 민생안정대책' 추진

추석을 앞두고 밥상 물가에 비상이 걸렸다. 통계청에 따르면 7월 식료품 및 비주류 음료 물가지수는 113.12(2020년=100)로 1년 전보다 8% 올랐다. 식품 물가는 작년 2월 이후 1년 5개월 만에 가장 큰 폭으로 상승했다. 지난 7일 오후 서울 시내 한 대형마트를 찾은 시민들이 장을 보고 있다. /사진=뉴시스

정부가 올해 추석을 앞두고 20개 성수품을 중심으로 역대 최대 규모의 농축수산물 할인쿠폰을 투입하고 1인당 할인 한도를 상향해 지원한다. 유통3사, 농·수협 등과 협의해 자체할인이나 자조금 등을 활용해 최대 50%까지 할인 행사를 여는 등 추석 장바구니 물가 부담 완화에 나선다.

 

정부는 11일 관계부처 합동으로 이같은 내용을 담은 '추석 민생안정대책'을 발표했다.

 

농축산물 가격오름세 등으로 7월말 20대 성수품 평균가격은 전년 추석기간 대비 7.1% 상승(물가가중치 가중평균)한 상태다. 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등에 따르면 전년 추석전 3주 대비 무는 42.8%, 감자는 33.6%, 배추는 33.7% 올랐다.

 

정부는 품목별로 비축분 방출, 긴급수입 등을 통해 전방위 공급을 확대한다. 배추와 무는 정부 비축, 출하조절시설 및 채소가격안정제 등 물량을 활용해 시장상황에 따라 탄력적으로 공급을 추진한다. 양파와 마늘은 비축물량을 집중 방출하고 양파 할당관세 도입과 마늘 저율관세적용물량 확대를 추진한다.

 

축산물은 할당관세·출하확대 등으로 가격상승세는 둔화되고 있으나 가격수준이 여전히 높아 적극적인 수급관리가 필요하다. 소고기와 돼지고기는 추석 성수기 3주(8.22~9.8) 도축수수료 지원, 할당관세 물량 신속도입 등을 통해 시장공급을 확대한다. 닭고기는 폭염 대응조치를 강화하고 할당관세 등을 통해 국내산·수입산 공급 물량을 확대한다. 명태와 고등어는 정부 비축전량을 방출한다.

 

정부는 올해 추석기간 중 20대 성수품 평균가격이 1년전 추석 가격 수준으로 최대한 근접하는 것을 목표로 잡고 역대 최대규모 할인쿠폰(최대 650억원)을 지급하고 마트 자체할인 등을 유도하기로 했다.

 

품목별로 농산물은 할인쿠폰에 대형마트·농협 자체할인 등을 통해 배추·무·양파·마늘·감자 등 전년대비 가격 수준이 높은 채소류를 중심으로 30~40% 할인 판매를 추진한다. 예컨대 배추 1포기당 할인쿠폰 20%를 지급하고, 여기에 마트 자체할인 10~17%를 더해 총 30~37%를 할인하는 식이다.

 

축산물은 한우와 한돈은 할인쿠폰과 자조금, 마트 자체할인 등을 활용해 20~30% 할인한다. 수입 소고기는 할당관세, 마트 자체할인 등을 적극 활용해 홈플러스·롯데마트·이마트 유통 3사를 통해 30~40% 할인을 추진한다. 수산물 역시 할인쿠폰과 마트 자체 할인을 통해 명태·고등어·오징어와 포장회를 최대 50% 할인 가격에 공급키로 했다.

 

추석연휴 농축수산물 할인행사는 마트와 온라인몰, 직매장, 전통시장 등에서 8월15일~9월12일까지, 수입소고기 할인행사는 유통 3사에서 8월18일~9월12일까지 진행된다.

 

정부는 물가안정 범부처 TF를 중심으로 20개 품목 수급·가격 동향을 매일 점검하고, 불안 조짐 포착 즉시 보완 조치를 추진키로 했다. 또 성수품·선물세트 가격을 조사해 공개하고, 유통기간이 짧은 성수품의 차질없는 수송을 위해 성수품 수송 화물차의 도심권 통행을 일시 허용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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