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해양진흥공사(이하 공사)는 지난 19일 파크햐얏트 부산에서 'KOBC 2030 VISION 선포식'을 열고 앞으로 10년간의 미래상을 제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송상근 해양수산부 차관, 안병길 국회의원, 김양수 공사 사장, 정태순 한국해운협회장, 김경배 HMM 사장, 김정훈 현대글로비스 대표이사, 강신호 CJ대한통운 대표이사 등 정부, 국회, 해운, 금융, 화주 분야를 대표하는 각계에서 참석해 공사의 새로운 다짐을 축하해 주었다.
공사는 ▲해운 재건을 넘어 해운산업 리더국가 도약을 목표로 하는 해운 정책의 원활한 이행 ▲국제 환경규제 강화, 디지털 기반 경쟁 등 미래시장 변화에 대한 선제적 대응 ▲설립 5년차를 맞이한 공사의 발전 미래상 설정을 위해 이번 2030 Vision을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공사는 비전선포식에서 '세계를 선도하는 해양금융 리더'를 비전으로 설정하고, '2030년 미래상'으로 ▲총자산 20조원 달성 ▲선박금융 공급 1위 ▲스마트해운물류 통합 플랫폼 구축 ▲ESG 공공부문 최우수 등급 획득을 제시했다.
이번 공사의 비전 및 장기전략에는 다음과 같이 4가지 주요 특징이 있다.
첫째로 그간 선박금융 위주에서 항만물류 및 친환경 연료공급 인프라, 스마트 항만장비 등으로 금융 업무범위를 확대하고, 중장기적으로 해양 스타트업을 포함한 해양산업 전체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둘째로 탄소중립을 목표로 하는 국제 환경규제 대응을 위해 신조투자 프로그램 규모를 향후 30억불까지 확대하는 등 해운업 자산의 친환경 전환 지원사업을 강화하고, 각종 규제에 국적선사가 체계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규제동향 DB 구축 및 민관 합동 협의체 구성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셋째로 시황 변동성이 큰 해운업의 불황기를 대비해 중장기적으로 기업 구조개선 업무에 대한 법적 근거 확보, 한국형 선주사업의 단계적 확대, 위기대응 펀드 조성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해운시황 예측 및 분석 역량의 질적 향상, 해운항만물류 통합 플랫폼 구축 등을 통해 공사를 해운산업의 싱크탱크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김양수 한국해양진흥공사 사장은 "2018년 7월 해운산업 재건이라는 목표로 설립된 공사가 국민 성원과 해운업계 도움으로 4년 만에 우리 해운업이 한진해운 파산 전 위상을 회복하는데 기여했다"며 "2030년 해양진흥공사의 모습은 세계를 선도하는 해양금융 리더로, 해양산업의 성장에 필요한 금융과 정보를 제때 공급하고, ESG 공공부문 최우수 등급을 받아 국민에게 사랑받는 공공기관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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