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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증권일반

증권사, MTS 통합·리뉴얼 등 개편 이어져

중소형사 이어 대형사까지 차별화 가속화

/미래에셋증권

국내 증권사들이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의 대대적인 개편에 나서고 있다. 올 초에는 중형사들이 MTS 개편을 단행한데 이어 대형사까지 여러개로 나뉜 앱을 통합하는 등 편의성 증대에 나서는 등 차별성을 강화하고 있다.

 

3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은 지난 1일부터 새로운 MTS 'M-STOCK' 정식 서비스를 시작했다. 이번에 선보인 MTS는 기존에 국내주식·해외주식 서비스를 별개로 제공해온 3개의 앱을 하나로 통합한 서비스다.

 

'나'를 중심으로 고객경험을 제공해 나의 모든 금융자산과 계좌를 한 곳에 모아서 볼 수 있는 등 원스탑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이번달 중으로 마이데이터 서비스까지 탑재해 앱 하나로도 쉬운 자산관리가 가능해질 수 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또한 국내외 기업의 ESG 평가지표 데이터뿐 아니라 기업의 성장성·안정성·위험도를 AI(인공지능) 기술로 분석해 제공하는 AI 스코어 등을 제공한다. 안드로이드용 앱을 우선적으로 시작한 뒤 이달 중으로 iOS버전까지 출시할 예정이다.

 

안인성 미래에셋증권 디지털부문 대표는 "앱의 오픈은 압도적인 넘버원(No.1) 금융 투자 플랫폼이 되기 위한 시작점으로, 최고의 고객 경험을 드리기 위해 파괴적 혁신을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키움증권도 기존 MTS '영웅문S'를 전면 개편한 차세대 MTS 통합앱 출시를 앞두고 있다. 국내주식, 해외주식, 금융상품을 하나의 앱에서 거래할 수 있는 '영웅문S#'은 베타테스트를 마친 뒤 하반기 중 정식 출시에 나설 예정이다.

 

기존 증권사들의 MTS 개편은 이미 올 초부터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올 들어서 이베스트투자증권이 차세대 MTS '이베스트온'을 출시한 데 이어, 유진투자증권은 간편투자앱 유투(U.TOO) 등을 선보 인 바 있다.

 

특히 금융투자업계의 후발주자로 나선 핀테크 기반의 토스증권과 카카오페이증권의 선방이 증권사의 경쟁심 자극에 영향을 끼친 것으로 풀이된다.

 

토스증권의 경우 지난해 말 처음으로 선보인 해외주식 서비스의 누적 거래대금이 13조4000억원을 돌파했다. 더불어 지난 5월에는 월 거래대금이 54% 증가하는 등 국내 전체 해외주식 거래대금의 12.%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카카오페이증권에서도 지난 4월 MTS를 출시한 데 이어 최근 카카오톡 친구에게 '주식 선물하기' 등을 시작하면서 차별화에 나서고 있다.

 

한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약세장이 이어지는 상황에도 MTS 개편 등을 통한 차별화에 나서면서 고객 이탈을 막으려는 노력이 이어지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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