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토트넘)과 함께 2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공동 득점왕을 수상한 모하메드 살라(30)가 리버풀과 재계약을 맺었다.
리버풀 구단은 2일(한국시간) "살라와 새로운 장기 계약을 맺었다"고 발표했다. 계약의 구체적인 내용은 공개하지 않았지만 현지 언론은 3년 계약을 연장해 2025년까지라고 밝혔다.
이날 영국 BBC는 "구단 역대 최고인 주급 35만 파운드(약 5억5000만원) 이상을 조건으로 3년 계약을 새롭게 했다"고 보도했다.
한편, 살라는 2023년 여름까지 계약기간이 일 년 남은 상황에서 여러 차례 재계약 협상이 불발돼 리버풀을 떠나는 것이 아니냐는 관측이 많았다. 하지만 살라는 리버풀과 3년 더 동행하기로 최종 합의했다.
이집트 국가대표 공격수 살라는 2017년 AS로마(이탈리아)를 떠나 리버풀 유니폼을 입었다. 2017~2018시즌 EPL에 데뷔해 5시즌 동안 총 254경기에 출전해 156골을 터뜨린 핵심 선수다.
또 2019~2020시즌 EPL 우승, 2018~2019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 등에 일조했다. 지난 시즌에는 리그에서 23골을 터뜨리며 손흥민과 함께 공동 득점왕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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