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은 지난 25일 주상면사무소 주차장에서 2022년 문화가 있는 날 지역특화프로그램 '스파게티(스토리를 파는 가게 파티)' 6월 공연을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스파게티는 읍·면의 문화격차를 해소하고 지역 예술가들에게는 공연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 지역 주민들의 스토리가 있는 물건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고, 공연을 즐기며 체험프로그램에 참여하는 등 주민들이 함께 만들어가는 문화프로그램이다.
이번 행사는 지난달 거창읍 원상동체육공원에 이어 두 번째로 진행했다.
행사에서는 이날 스토리 발굴단이 선발한 5명의 스토리와 폴리스 밴드, 하모니카 연주, 주상愛Friends 합창 등 지역예술인들의 공연이 이어졌으며 LALA트리오의 바이올린, 첼로, 피아노 협주로 풍성함을 더했다.
또 특별 초대한 한국 그래피티의 전설이자 1세대 아티스트 닌볼트의 그래피티 퍼포먼스도 함께 진행돼 참여한 주민들에게 큰 볼거리와 즐거움을 선사했다.
문화가 있는 날 지역특화프로그램 스파게티의 남은 일정은 7월 30일 가북초등학교, 8월 27일 남상면 어울림 다목적회관, 10월 29일 위천면 수승대 체험마을이다. 군은 이야기보따리와 즐거운 공연을 준비해 군민들을 찾아갈 예정이다.
참여를 희망하는 지역주민들과 예술 단체나 개인은 거창군 문화관광과 또는 행사 주관단체인 APAN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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